국내 최초 SUV 하이루프 장착…2027 팰리세이드, 대형 SUV 판도 바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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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8월 25일,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의 SUV 기반 ‘하이루프’ 모델을 앞세운 ‘2027 팰리세이드’를 공식 출시했다. 하이루프에 더해 프리미엄 스페셜 트림 ‘블랙 잉크’와 아웃도어 지향 ‘XRT’를 동시 투입하며 라인업을 대폭 확대한 것이 이번 출시의 핵심이다.
팰리세이드는 전년 대비 190.5%라는 가파른 판매 증가세로 60,909대를 판매하며 국내 대형 SUV 시장 상위권에 안착한 모델이다.
국내 최초 ‘SUV 하이루프’…공간 혁신과 실용성을 동시에
2027 팰리세이드 하이루프 모델은 기존 루프 대비 240mm를 높여 한층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주목할 설계 포인트는 전고를 2,005mm로 제한해 국내 지하주차장 진입이 가능하도록 한 점이다.
실내는 프리미엄 패밀리 특화 사양으로 가득 채워졌다. 21.4인치 후석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밤하늘 별빛을 구현한 ‘스태리 스카이’ 무드 조명, 2way 팝업 LED 독서등이 기본 적용된다. 여기에 스마트폰 듀얼 무선 충전, UV-C 살균, 공기청정기, 냉온장 컵홀더를 아우르는 ‘2열 양문형 멀티콘솔(VIP 패키지2)’을 새롭게 마련해 후석 탑승자를 위한 프리미엄 경험을 강화했다.
외관에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과 21인치 알로이 휠, 피렐리 타이어가 기본 적용된다. 하이루프 전용 블랙 DLO 몰딩으로 차별화된 외관도 구현했다. 가격은 가솔린 9인승 기준 7,244만 원, 하이브리드 7인승 기준 8,159만 원으로 책정됐다.

블랙 잉크·XRT…트림 세분화로 라이프스타일 전방위 공략
블랙 잉크 트림은 캘리그래피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스페셜 트림이다. 21인치 블랙 알로이 휠과 피렐리 타이어,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기본 장착했으며, 차체 전반에 블랙 포인트를 적용해 절제된 품격과 강렬한 존재감을 동시에 담아냈다. 가솔린 9인승 기준 5,767만 원이다.
XRT는 아웃도어·차박 수요를 정면으로 겨냥한 러기드 트림이다. 전용 20인치 알로이 휠, 라디에이터 그릴·클래딩·루프랙 등 XRT 전용 외관 파츠를 적용해 강인한 인상을 구현했다. 2열 통풍시트와 BOSE 프리미엄 스피커도 기본화해 실내 편의성도 놓치지 않았다. 가솔린 9인승 기준 가격은 5,211만 원이다.
이로써 2027 팰리세이드는 익스클루시브부터 H-Pick, XRT, 캘리그래피, 블랙 잉크, 하이루프까지 6개 트림 체계를 갖추게 됐다. 여기에 가솔린·하이브리드, 7인승·9인승, 2WD·AWD 조합이 더해져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예산 범위를 포괄하는 입체적 라인업이 완성됐다.

기본 트림부터 ADAS 전면 확대…안전 사양의 격상
현대차는 이번 2027 팰리세이드를 통해 지능형 안전 기술의 기본화 범위를 엔트리 트림인 익스클루시브까지 대폭 확대했다. 12.3인치 대화면 클러스터와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기본 적용되며,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진출입로 포함),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주행) 등 다층적 ADAS가 탑재된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는 교차 차량, 추월 시 대향차, 측방 접근차, 회피 조향 보조까지 대응 범위를 넓혔다.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 기능도 기본화해 자녀나 노약자의 차내 잔류를 방지하는 안전망을 강화했다. 파워트레인은 북미 기준 287마력 3.5L V6 가솔린과 329마력 2.5L 터보 하이브리드 두 가지로 구성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안전 사양 기본화와 상품성 강화를 통해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최초 SUV 하이루프’라는 타이틀을 선점한 2027 팰리세이드가 이미 검증된 판매 모멘텀 위에서 프리미엄 수익성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