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에스파스 신형 데뷔 “미니밴에서 7인승 SUV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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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의 미니밴 모델이었던 에스파스가 6세대 신형에서 7인승 SUV로 다시 태어났다.

28일 공개된 르노 올 뉴 에스파스(2024 Renault Espace)는 이전 세대보다 14cm 더 짧고 215kg 더 가벼워졌다. 또한 32mm 더 낮고 더 넓은 3열을 갖게 됐다. 파워 테일게이트를 통해 접근할 수 있는 적재공간은 7개의 시트가 모두 펼쳐질 경우 159리터의 공간을, 5인승에서는 777리터, 뒷좌석을 모두 접으면 1818리터의 공간까지 확장된다.

넓은 실내를 위해 1.33 x 0.84m 크기의 거대한 글라스 루프를 선택할 수 있다. 휠은 트림 수준에 따라 19인치 또는 20인치이며, 트림은 테크노, 아이코닉, 에스프리 알피느로 구성된다.

대시보드에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2인치 터치스크린을 갖춘다. 9.3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추가 비용이 들며, 무선 충전 패드와 12V 소켓 한 쌍을 제외하고 USB-C 포트가 두 개씩 제공된다.

파워트레인은 디젤 엔진이 제외되어 터보차저 1.3리터 가솔린 엔진을 장착하고 전기 모터를 장착한 하이브리드 모델이 있다. 3기통 엔진은 131마력 및 205Nm의 토크를 생산하고 전기 모터는 68마력 및 205Nm의 토크를 지원한다. 두 번째 전자 모터는 25마력 및 50Nm의 스타터 제너레이터로 작동한다. 르노는 운전자가 총 199마력의 출력을 제공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연료 소비량을 40%나 감소시켜 100km당 4.7L로 줄였다. 이에 상응하는 CO2 배출량은 105g/km에 달한다. 성능 면에서는 0-100km/h를 8.8초 만에 가속하고 최고 속도 175km/h에 도달한다.

이 밖에 멀티링크 리어 서스펜션을 장착하고 회전 원을 줄이기 위해 후륜 조향을 갖춘다. 최대 50km/h의 속도에서 리어 휠을 프론트 휠과 반대 방향으로 최대 5도까지 회전 하는 이 시스템으로 10.4m의 회전 원을 제공한다. 고속 주행 시에는 리어 휠이 프론트 휠과 동일한 방향으로 최대 1도까지 조향하므로 안정성이 향상된다.

르노는 유럽 시장에서 올봄부터 신형 에스파스의 주문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국내 시장에서도 에스파스가 출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다 자세한 세부 정보는 추후 보도될 예정이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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