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90 때문에 귀화했습니다..” 외국인이 한국에 빠진 이유는 G90의 ‘이 성능’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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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G90 타보고 태도가 바뀐 이유가 있다
유럽에서 온 외국인들이 제네시스 G90을 직접 타보고 반응이 확 달라졌다는 이야기가 화제다. 자국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유럽인들 사이에서 한국 브랜드 세단 하나가 이렇게 큰 반향을 일으키는 게 흔한 일은 아니다. 뒷좌석 편의성부터 가격 경쟁력, 그리고 세세한 편의 사양까지 여러 요소가 겹쳐서 만들어낸 반응인데, 하나씩 짚어보면 그 이유가 이해가 간다.

뒷좌석 하나로 비즈니스 클래스 소리가 나온다
외국인이 가장 큰 충격을 받은 부분은 G90의 뒷좌석 공간과 편의 기능이다. 전동식으로 완전히 누워지는 시트, 정교한 안마 기능, 그리고 뒷좌석에서 앞 조수석 시트 위치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디테일을 보며 유럽의 럭셔리 세단에서도 보기 힘든 완벽한 비즈니스 클래스라며 감탄했다. 유럽 명차들도 뒷좌석 편의 사양에 신경을 쓰긴 하지만, 이 정도로 세밀하게 조절 가능한 구조는 흔치 않다는 반응이다.

이탈리아 사람도 인정한 가성비가 있다
이탈리아에서 페라리나 마세라티 같은 자국 럭셔리 카는 부자들이 수집하는 최고 전유물이자 범접할 수 없는 영역이다. 반면 제네시스 G90는 10만 유로, 한화 약 1억 원 안팎의 가격 접근성을 유지하면서도, 외관과 실내 질감은 수억 원대 명차와 경쟁해도 손색없는 프리미엄 감성을 전달한다는 점에서 영리하게 시장을 장악한 최고의 차라고 평가했다. 자국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이탈리아 사람 입에서 이런 평가가 나온다는 게 이 차의 완성도를 어느 정도 짐작하게 해준다.

유럽 차랑 옵션 차이가 이렇게 클 줄 몰랐다
유럽 차는 보통 5~10년 이상 된 구형 모델이 많고 옵션이 야박한 편이다. 오래된 차를 계속 타는 문화가 강한 유럽에서는 최신 편의 사양을 경험할 기회 자체가 적은 거다. 그런 상황에서 한국 차의 최신 사양을 처음 접하면 체감 차이가 클 수밖에 없다.

열선 통풍이 기본이라는 게 유럽에선 낯설다
한국 차는 핸들 열선, 전 좌석 독립 열선과 통풍, 자동 시트 리셋 등 인간 중심의 전동화 디테일이 기본화되어 있다는 점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피아트 판다나 폭스바겐 같은 유럽 대중차들은 이런 사양들이 옵션으로도 잘 안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G90은 이걸 기본으로 갖추고 있으니 놀랄 수밖에 없다.

다음 차는 무조건 한국 차라는 말이 나온 이유
차를 타자마자 느껴지는 조용함과 안락함 때문에 다음 차는 무조건 프랑스 차인 시트로엥 대신 한국 차를 사겠다고 결심하게 만든 핵심 원동력이 됐다. 브랜드 충성도가 강한 유럽 소비자가 이렇게 마음을 바꾼다는 게, 한국 자동차 산업이 그동안 얼마나 성장했는지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다. G90 한 대가 만들어낸 인식 변화가 생각보다 크다는 걸 알 수 있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