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스 지나갈 때 ”앞으로 요금 내지 마세요” 10월부터 안내도 되는 요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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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스 지나갈 때 이제 이 요금 안 내도 됩니다” 10월부터 바뀌는 통행료 제도
고속도로를 운전하다 보면 출구를 잘못 빠져나가는 경우가 한 번쯤은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을 잘못 보거나 차선을 놓쳐 어쩔 수 없이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는 상황인데요. 그동안은 잠깐 나왔다가 바로 재진입해도 기본 통행료를 한 번 더 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오는 10월부터는 이런 불합리한 부분이 개선됩니다. 운전자들이 꼭 알아야 할 새로운 통행료 제도입니다.

출구를 잘못 나가도 기본요금은 안 낸다
새 제도의 핵심은 ‘착오진출 요금 감면’입니다. 고속도로 출구를 실수로 빠져나간 뒤 15분 이내 같은 요금소로 다시 진입하면 기존처럼 기본요금을 다시 내지 않아도 됩니다. 승용차 기준 약 900원의 기본요금이 자동으로 면제되는 방식입니다.

하이패스 차량은 자동 적용된다
좋은 점은 별도로 신청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이패스 등 전자결제 차량이라면 시스템이 차량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해 기본요금을 감면해 줍니다. 운전자는 평소처럼 통과하면 되고 따로 환급 신청이나 서류를 제출할 필요도 없습니다.

아무 때나 되는 건 아니다
조건은 있습니다. 잘못 빠져나간 뒤 15분 이내에 같은 요금소로 재진입해야 합니다. 또 적용 대상은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 폐쇄식 구간이며, 차량당 연간 최대 3회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일반 운전자들은 연 3회 이내이기 때문에 사실상 충분한 횟수라는 평가입니다.

괜히 후진하거나 급차선 변경하지 마세요
지금까지는 기본요금을 한 번 더 내기 싫어서 출구 앞에서 무리하게 차선을 바꾸거나 심지어 후진하는 위험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잘못 나갔다면 당황하지 말고 안전하게 빠져나온 뒤 다시 진입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이번 제도 역시 이런 위험한 운전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민자고속도로는 확인이 필요하다
이번 제도는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시행됩니다. 일부 민자고속도로는 시스템이 달라 바로 적용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이용 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통합납부 시스템도 확대해 운전자들의 불편을 줄여나갈 계획입니다.

이제는 900원 아끼려다 사고 낼 필요가 없습니다
운전하다 보면 누구나 출구를 잘못 나갈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당황하지 않는 것입니다. 오는 10월부터는 하이패스 차량이라면 실수로 출구를 빠져나갔다가 15분 안에 같은 요금소로 다시 들어오면 기본 통행료를 다시 내지 않아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