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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이 ”국산이 아닌 수억짜리 외제차를” 의전차량으로 선택한 이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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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대신 BMW를 택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의전차량으로 선택된 BMW 760Li의 정체

대한민국 대통령 의전차량이라고 하면 대부분 국산 플래그십 세단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최근에는 제네시스 G90이 대통령 의전차량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에는 의외의 선택이 있었습니다. 바로 BMW 760Li였습니다. 당시에도 “왜 국산차가 아닌 BMW를 선택했을까?”라는 궁금증이 적지 않았습니다.


당시 BMW 760Li는 BMW의 끝판왕이었다

2000년대 초반 BMW 760Li는 BMW 브랜드를 대표하는 최상위 플래그십 세단이었습니다. 6.0리터 V12 엔진이 탑재됐으며 당시 기준으로도 엄청난 성능과 정숙성을 자랑했습니다. 지금도 12기통 엔진은 흔치 않지만 당시에는 사실상 최고급 의전차량에만 적용되는 상징 같은 존재였습니다. 한마디로 BMW가 가진 기술력을 전부 담은 차량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의전차량에서 가장 중요한 건 성능이 아니다

대통령 차량을 선택할 때 많은 사람들이 출력이나 최고속도를 떠올리지만 실제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성과 신뢰성입니다. 의전차량은 장시간 공회전 상황도 많고 갑작스러운 이동이나 긴급 상황에도 안정적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또한 방탄 개조와 각종 통신 장비를 장착해야 하기 때문에 기본 차량의 구조적 완성도 역시 중요하게 평가됩니다.


BMW 7시리즈가 세계 정상급 의전차였던 시절

당시 세계 주요 국가에서도 BMW 7시리즈는 고위 공직자와 국가 정상급 의전차량으로 자주 활용됐습니다. 특히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특유의 고속 안정성과 정숙성이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760Li는 긴 휠베이스를 적용한 모델이라 뒷좌석 공간 역시 상당히 넓었습니다. 대통령이 탑승하는 의전차량으로는 충분한 조건을 갖춘 셈입니다.


국산차 기술 수준도 지금과 달랐다

지금은 제네시스가 벤츠 S클래스나 BMW 7시리즈와 비교될 정도로 성장했지만 당시 상황은 조금 달랐습니다. 2003년 참여정부 출범 당시 국내 자동차 업계는 지금 같은 초고급 세단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전이었습니다. 그래서 대통령 의전차량 역시 해외 최고급 세단들이 함께 검토되던 시기였습니다.


지금 봐도 압도적인 존재감

현재 BMW 7시리즈는 여러 세대를 거쳤지만 당시 E66 기반 760Li는 여전히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 전설적인 플래그십으로 평가받습니다. V12 자연흡기 엔진 특유의 부드러움과 압도적인 정숙성은 지금도 회자될 정도입니다. 특히 “진짜 회장님 차”라는 표현이 가장 잘 어울렸던 시절의 BMW였습니다.


시대가 바뀌면서 의전차도 바뀌었다

지금은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이 크게 성장하면서 대통령 의전차량 역시 국산 브랜드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때 BMW 760Li가 대한민국 대통령을 태우고 움직였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지금 기준으로 보면 다소 의외의 선택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당시 기준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기술력을 갖춘 플래그십 세단이었습니다. 그래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의전차량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자동차 마니아들이 아직도 BMW 760Li를 특별하게 기억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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