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멈춰도 결함 아니다?” GM, 집단소송 기각 요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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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V8 엔진 집단소송 확산
엔진 결함 여부 공방 치열
60만대 리콜에도 논란 지속

GM이 자사 6.2리터 V8 엔진 결함 논란과 관련된 집단소송 기각을 법원에 요청했다.
대규모 리콜과 무상 엔진 교체 프로그램을 시행한 만큼 소비자들이 요구한 조치를 이미 제공했다는 것이 GM의 입장이다.
이번 소송은 GM의 6.2리터 에코텍3 V8 엔진을 둘러싸고 제기됐다.
현재 미국에서는 관련 집단소송이 11건 이상 진행 중이며, GM은 이 가운데 44명의 원고가 참여한 소송에 대해 기각을 요구하고 있다.
“엔진 파손 위험” 소비자들 반발

원고 측은 해당 엔진이 커넥팅 로드 베어링 결함으로 인해 출력 저하와 엔진 정지, 심지어 엔진 파손까지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상 차량은 쉐보레 실버라도 1500과 타호, 서버번을 비롯해 GMC 시에라 1500과 유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이다. 총 60만대 규모가 소송 대상에 포함됐다.
소비자들은 단순 부품 문제가 아니라 엔진 자체에 근본적인 결함이 존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GM “설계 문제 아닌 품질 관리 이슈”

반면 GM은 엔진 설계에는 문제가 없다고 반박한다.
회사 측 조사 결과 일부 엔진에서는 커넥팅 로드와 크랭크샤프트 오일 통로 내 이물질이 발견됐다. 또한 일부 크랭크샤프트가 규격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GM은 이러한 문제가 공급업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품질 관리 문제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체 대상 차량 가운데 실제 문제가 발생한 비율은 약 3%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리콜 시행했지만 조사 계속

GM은 올해 4월 리콜을 실시해 문제 차량에는 무상 엔진 교체를 제공했다.
정상 판정을 받은 차량에는 기존 0W-20 엔진오일 대신 0W-40 엔진오일을 적용했다. 또한 새 오일 필터와 필러캡을 장착하고 10년 또는 15만 마일 연장 보증도 제공했다.
하지만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현재 리콜 조치가 충분한 해결책인지 별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소송 결과가 향후 제조사의 품질 관리 책임과 소비자 보호 기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