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포터 II 일렉트릭 출시
50만 크레딧 7kW 홈 충전기
충전 32분, 주행거리 217km로 성능 강화
현대자동차가 대표 소형 전기 트럭 ‘2025 포터 II 일렉트릭’을 12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이번 모델은 기존 고객의 피드백을 반영해 충전 속도 단축, 주행거리 증가, 배터리 지상고 개선 등 실용성과 편의성이 대폭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32분 만에 80% 충전, 효율성과 속도 다 갖췄다
2025 포터 II 일렉트릭은 충전 속도가 크게 개선됐다. 고전압 케이블 와이어링 두께를 키워 충전 전류량을 증대시킨 결과, 100kW 급속 충전 기준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 시간이 기존 47분에서 32분으로 31.9% 단축됐다.
이는 운행 중 충전 대기 시간을 줄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행 안정성으로 보장되는 편리함
포터 II 일렉트릭에는 60.4kWh 리튬 이온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됐다. 에너지 밀도가 높아진 경량화된 신규 배터리 셀을 적용해 기존 대비 6km 늘어난 217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농어촌 비포장 도로 주행 시 발생하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배터리 지상고를 기존보다 10mm 높였다. 이를 통해 주행 안정성이 개선됐으며, 충전구 상단에 LED 조명을 추가해 야간 충전 시 시인성을 확보했다.
실용적 사양에 합리적인 가격
현대차는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제형 트림인 ‘스타일 스페셜’을 새롭게 추가했다.
스타일 스페셜 트림은, 클리어 글라스, 열선 및 전동조절 기능이 포함된 무도장 아웃사이드 미러(블랙), 적재함 녹 방지 실러, 틸트 스티어링 휠(열선 미적용), 운전석 리클라이닝 & 슬라이딩 시트(열선 미적용) 등 일부 사양을 합리화하면서 기존 ‘스마트 스페셜’ 트림보다 135만 원 저렴한 4,325만 원으로 책정됐다.
스마트 스페셜 트림은 4,460만 원, 프리미엄 스페셜 트림은 4,620만 원이다.
충전·안전·보장까지 완벽한 고객 중심 전략
현대차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EV 비즈케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출고 고객은 50만 크레딧 7kW 홈 충전기 20만 크레딧 + 충전 케이블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제공 받을 수 있다.
화재 발생 시 최대 100억 원까지 보상해 주는 ‘전기차 화재 안심 프로그램‘ 출고 후 10년 동안 연 1회 정기 점검을 제공하는 ‘블루 안심 점검’ 충전 구독 요금제 및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가 포함된 ‘EV 충전 솔루션’도 함께 제공된다.
2025 포터 II 일렉트릭은 충전 속도와 주행거리, 배터리 지상고 등 실용성과 편의성이 모두 개선됐다. 합리적인 가격의 스타일 스페셜 트림과 맞춤형 고객 케어 프로그램까지 더해지면서 상용 전기 트럭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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