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어쩌나” , “연비 20km/L 달리는 SUV”… 한국 시장 흔드는 車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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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걱정 없는 하이브리드 SUV
디자인·공간·연비 3박자 갖춰
한국 시장에서 존재감 키우는 렉서스 NX
현대차
NX / 출처 = 렉서스

렉서스의 중형 SUV ‘NX’가 국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이 차는 높은 연비와 뛰어난 실용성으로 운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달 19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렉서스 NX의 올해 누적 판매량은 4203대로, 전년 대비 25.2% 증가했다. 수입차 시장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키워가는 모습이다.

가솔린보다 훨씬 경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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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 / 출처 = 렉서스

렉서스 NX의 가장 큰 강점은 바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정부 공인 복합 연비는 14km/L지만, 실제 차주들은 20km/L까지 나온다고 입을 모은다.

이는 일반 가솔린 모델보다 월등히 뛰어난 수치다. 장거리 운행이 많은 운전자라면 연료비 절감 효과를 체감할 수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사륜구동 기능도 눈에 띈다. 물리적으로 앞뒤 차축이 연결된 방식이 아니라, 후륜에 개별 모터를 장착해 필요할 때만 동력을 배분하는 구조다.

덕분에 주행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연비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독창적인 디자인과 넓은 공간…패밀리 SUV로도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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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 / 출처 = 렉서스

외관 역시 렉서스 특유의 세련된 감각이 돋보인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대형 스핀들 그릴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L’자 형태의 화살표 헤드라이트가 날렵한 느낌을 더한다.

살짝 돌출된 보닛과 간결한 측면 디자인이 균형을 이루고, 20인치 휠이 기본 적용돼 고급스러움을 한층 높였다.

SUV 본연의 실용성도 놓치지 않았다. 넓은 2열 공간과 낮은 센터 터널 구조 덕분에 뒷좌석 승객도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520L,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411L까지 늘어나 다양한 짐을 실을 수 있다. 2열 리클라이닝 기능이 적용돼 장거리 이동 시 피로도를 줄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패밀리 SUV로서의 역할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모델이다.

고급 하이브리드 SUV 시장에서 현대차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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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 / 출처 = 렉서스

렉서스 NX는 전장 4660mm, 전폭 1865mm, 전고 1670mm로 도심과 고속 주행 모두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출시 가격은 6695만 원부터 시작하며, 연비와 디자인, 공간 활용성을 모두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렉서스가 NX를 앞세워 하이브리드 SUV 시장에서 현대차를 위협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경쟁 구도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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