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잡으러 왔다” .. 쉐보레 신형 SUV, 가격 공개에 시장이 ‘들썩’

2
쉐보레 신형 트래버스 하이컨트리
프리미엄 대형 SUV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거듭날까
SUV
사진 = 트래버스/쉐보레

쉐보레가 신형 트래버스 하이컨트리를 다시 부활시키며 대형 SUV 시장에서 새로운 승부수를 던졌다.

최상위 트림인 하이컨트리는 더욱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편의 사양을 갖춰 경쟁 모델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SUV
사진 = 트래버스/쉐보레

신형 트래버스는 지난해 LT, Z71, RS 등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됐으나, 이번에 하이컨트리 트림이 추가되면서 총 네 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하이컨트리는 RS 트림보다 한 단계 높은 프리미엄 트림으로, 기존 RS 트림이 스포티한 감성을 강조했다면 하이컨트리는 고급감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차별화된 디테일

SUV
사진 = 트래버스/쉐보레

외관부터 차별화된 하이컨트리는 갈바노 크롬이 적용된 대형 전면 그릴, 크롬 포인트가 추가된 22인치 블랙 머신페이스 알루미늄 휠, 클리어타입 리어램프 등을 탑재해 더욱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했다.

또한, 테일게이트에는 하이컨트리 전용 배지가 부착되어 한눈에 차별성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실내 역시 기존 트림과 확연히 구분된다. 17.7인치 대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최신 쉐보레 레이아웃이 적용됐으며, 기어 변속 레버는 전자식 칼럼 기어 방식으로 변경되어 더욱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해졌다.

시트는 청동 악센트가 있는 스카이 쿨 그레이 컬러 또는 제트 블랙 가죽 시트 중 선택할 수 있으며, 2열 원터치 폴딩 및 3열 전동 폴딩 기능이 지원된다.

또한, 파노라마 선루프와 BOSE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이 기본 탑재돼 쾌적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강력한 엔진 성능과 업그레이드된 주행 안정성

SUV
사진 = 트래버스/쉐보레

파워트레인은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328마력을 발휘한다.

기존 디젤 및 하이브리드 모델이 제공되지 않는 대신, 강력한 가솔린 엔진이 트래버스의 대형 SUV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했으며, 특히, 하이컨트리 전용으로 개발된 업 레벨 서스펜션이 적용돼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동시에 잡았다.

안전 사양도 대폭 강화됐다. GM의 최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기본으로 탑재됐으며, 슈퍼 크루즈 핸즈프리 운전 보조 기능이 포함돼 장거리 주행 시 운전자의 피로도를 줄여준다.

SUV
사진 = 트래버스/쉐보레

이외에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후방 보행자 감지 시스템 등이 적용돼 안전성을 한층 높였다.

적재 공간도 넉넉하다. 3열 시트를 모두 사용해도 651리터의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으며, 2열과 3열을 모두 접으면 최대 2,780리터까지 확장된다. 이는 동급 최고 수준의 적재 용량으로, 캠핑이나 장거리 여행 시 더욱 유용하다.

국내 출시 가능성과 가격

SUV
사진 = 트래버스/쉐보레

현재 신형 트래버스 하이컨트리는 미국 시장에서 5만 4,600달러(한화 약 7,850만 원)로 책정됐다.

국내 출시도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대 팰리세이드나 기아 텔루라이드보다 한 단계 높은 포지셔닝을 통해 차별화를 시도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트래버스 하이컨트리는 넓은 실내 공간, 강력한 엔진 성능,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프리미엄 대형 SUV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경쟁 모델 대비 차별화된 고급화 전략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쉐보레 신형 트래버스 하이컨트리가 대형 SUV 시장에서 얼마나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실시간 인기기사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