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태어났다”.. 933km 주행, 하이브리드 SUV로 화려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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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가 새롭게 선보인
하이브리드 SUV
하이브리드 SUV
스바루 크로스트렉 / 출처 : 스바루

스바루가 2025년형 크로스트렉 하이브리드를 공개하며 하이브리드 SUV로 새로운 변신을 했다. 한 번 주유로 약 933km를 달릴 수 있는 이 차량은 효율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하이브리드 SUV들이 연비는 개선했지만 주행 성능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것과 달리, 이번 크로스트렉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

194마력 출력과 개선된 연비, 그리고 AWD 시스템

하이브리드 SUV
스바루 크로스트렉 / 출처 : 스바루

2025년형 크로스트렉 하이브리드는 새롭게 개조된 2.5리터 박서 엔진을 기반으로 총 194마력을 발휘하고, 118마력의 전기 모터가 더해져 초기 가속에서의 민첩함과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

연비는 약 14.9km/L로, 기존 모델 대비 20% 이상 개선되었으며, 이로 인해 한 번 주유로 933km 주행이 가능하며, 전자식 무단변속기(eCVT)로 엔진과 전기 모터를 매끄럽게 연결해 효율을 높이고, 초기 가속 시 전기 모터의 높은 토크로 민첩성을 더했다.

하이브리드 SUV
스바루 크로스트렉 / 출처 : 스바루

또한, 대칭형 AWD 시스템을 유지하며 안정성을 극대화해, 다른 하이브리드 SUV들이 전기 모터만으로 뒷바퀴를 구동하는 것과 달리, 크로스트렉은 앞뒤 바퀴 모두를 구동시켜 악천후에서도 뛰어난 주행 능력을 보여준다.

이러한 선택은 일부 연비를 희생했지만, 스바루가 지향하는 안전하고 견고한 SUV라는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최신 기술과 실용성을 겸비한 실내

하이브리드 SUV
스바루 크로스트렉 / 출처 : 스바루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1.6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어 기술적 진보를 보여준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의 무선 지원도 기본으로 제공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로 적재 공간이 소폭 줄어들었지만, 실용성에는 큰 변화가 없어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편의 기능이 돋보이고 있다. 또한, 신규 색상 옵션인 ‘샌드 듄 펄’과 ‘시트론 옐로우 펄’로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현대·기아와의 경쟁, SUV 시장 변화 예고

하이브리드 SUV

올가을 출시를 앞둔 스바루 크로스트렉 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 기술의 진화와 안정성을 겸비하며 SUV 시장에 새 바람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 코나 하이브리드와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등 국내 강자들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어 스바루는 대칭형 AWD와 긴 주행거리를 강점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내연기관 모델의 상위 트림 수준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번 모델로 SUV 시장의 판도를 흔들며 소비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스바루의 새로운 도전에 관심이 주목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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