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하늘까지 난다고?” 요즘 중국산 스포츠카, 충격 기술력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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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도 보지 못했다
6m를 날아가는 스포츠카
그 정체는 BYD 양왕, U9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Thunder Gears’

누구나 한 번쯤은 날아다니는 자동차를 상상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상상이 현실이 되었다. 점프하는 전기 스포츠카 모델이 영상을 통해 세상에 공개되었다. 해당 차량은 바로 BYD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양왕의 ‘U9’이다.

공개된 영상에서 U9은 점프로 다양한 장애물을 뛰어넘는다. 게임에서도 보지 못한 장면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뜨겁다. 어이가 없다는 말부터 CG가 아니냐는 말까지 누리꾼들의 반응은 대부분 믿지 못한다는 눈치이다.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Thunder Gears’
사진 출처 = ‘Wikipedia’

충격적 기술, 다이서스-X
점프는 물론 춤추는 자동차

해당 영상은 양왕이 U9에 적용된 다이서스-X(Disus-X) 섀시를 홍보하기 위해 제작한 실험 영상이다. 영상에서 양왕 U9은 폭 6m, 길이 2.5m의 물웅덩이와 3.5cm 높이의 금속 스파이크 지대, 폭 4m, 길이 4m의 도료 지대를 연속으로 통과한다. 더욱이 놀라운 사실은 탑승자가 없는 무인 자율주행 상태에서 시속 120km의 속도로 장애물을 통과했다는 것이다.

놀라운 점프력은 바로 다이서스-X 서스펜션 시스템에서부터 온다. 다이서스-X는 차량의 바퀴를 개별적으로 제어한다. 4개의 서스펜션을 개별적으로 제어해 3개의 바퀴로도 주행이 가능하며 마치 춤을 추는 것처럼 들썩거리거나 제자리에서 점프하는 것 역시 가능하다. 또한 바퀴가 빠지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케 한다.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Thunder Gears’
사진 출처 = ‘BYD’

최대 6m 거리까지 점프
최고 출력은 1287마력까지

다이서스-X를 통해 서스펜션을 최대 75mm까지 올릴 수 있다. 또한 최대 500mm/s의 리프팅 속도를 통해 1톤 이상의 무게를 들어 올릴 정도의 힘을 발생시키는 것이 바로 점프의 비밀이다. 해당 영상에서 U9은 다이서스-X를 기반으로 최대 6m 거리까지 점프하였다.

U9은 쿼드 모터가 탑재되어 있는 전기 스포츠카 모델이다. 최고 출력은 1287마력, 최대 토크는 171.3kg.m, 최고 속도는 시속 309km까지 뽑아낸다. 제로백은 무려 2.36초이다. 가격은 168만 위안이며 한화로는 약 3억 3,267만 원에 형성되어 있다.

사진 출처 = ‘Car News China’
사진 출처 = ‘Paul Tan’s Automotive News’

중국이 중국했나?
올해 성적표로 확인 가능

세상이 깜짝 놀랄 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양왕의 전기 스포츠카 U9이지만 실용성 측면에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도로에서 장애물을 뛰어넘을 상황이 발생할지, 발생하더라도 제한적인 점프 높이에 실용적으로 사용 가능한지는 미지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프하는 차량의 탄생은 자동차 시장이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BYD는 오는 16일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브랜드 론칭을 진행하고 본격적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에 발을 내딛는다. 국내 출시 모델에 대해 아직 밝혀진 바는 없지만 중형 세단 ‘씰’, 준중형 SUV 아토, 소형 해치백 ‘돌핀’ 등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 자동차 시장의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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