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잘 나갈 줄은 몰랐다” .. 기아車, 효자 소식에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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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6개월 만에
국내 전기차 1위
“가격 대비 성능”
소비자 마음 사로잡다
기아
사진 = EV3 (기아자동차)

“EV3가 이렇게 잘 나갈 줄은 몰랐다”, “가성비의 끝판왕이다” 기아의 컴팩트 전기 SUV EV3가 출시 6개월 만에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놀라운 성과를 냈다.

보급형 전기차로 등장한 EV3는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성능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V3, 경쟁 모델들 압도하다

기아
사진 = EV3 (기아자동차)

EV3는 지난해 1만2851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경쟁 차종을 압도했다.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7871대)과 기아 레이EV(1만80대)를 제친 것은 물론, 국산 전기차 중 현대차 아이오닉5(1만4213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팔렸다.

EV3의 등장 이후 레이EV의 판매량이 급격히 줄어들었고, EV3 출시 후 한 달 만에 레이EV의 판매량은 전달 대비 24.4% 감소했으며,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가성비와 기술력으로 해외에서도 인정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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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EV3 (기아자동차)

EV3의 성공 비결 중 하나는 ‘가격 대비 성능’이었다. EV3에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 긴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망간·코발트·니켈(NCM) 배터리가 탑재됐다.

1회 충전 시 최대 501km를 주행할 수 있는 이 모델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주류인 보급형 전기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자랑한다.

이 같은 성능 덕분에 EV3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핀란드에서는 ‘2025 핀란드 올해의 차’로 선정되었고, 영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 어워즈’에서도 ‘올해의 SUV’로 뽑히는 등 유럽 시장에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치열한 경쟁 예고, EV3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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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EV3 (기아자동차)

하지만 올해는 EV3가 더 큰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전기차 제조사 BYD는 EV3보다 저렴한 가격의 아토3를 출시할 예정이며, 르노코리아의 준중형 전기 SUV 세닉 E-테크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GM의 이쿼녹스EV와 볼보의 EX30 등 같은 차급의 경쟁 모델들이 출시될 예정으로, EV3는 새로운 경쟁자들과의 싸움을 준비하고 있다.

EV3는 뛰어난 기술력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국내외 전기차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EV3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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