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명가의 진격”.. 488km 주행 가능한 전기차 ‘등장’에 아빠들 ‘심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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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막히는 성능과 디자인, 지프의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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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EP 왜고니어 S / 출처 : JEEP

“과연 전기차로 SUV의 정수를 보여줄 수 있을까?”

지프가 전기차 시대를 맞아 내놓은 새로운 카드, ‘왜고니어 S’가 등장했다.

전설적인 오프로더 이미지를 바탕으로 테슬라, BMW, 리비안 등과의 경쟁에서 주목받으며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왜고니어 S는 지난달 19일 듀얼 모터로 608마력, 3.5초의 0-100km 가속, 488km 주행거리, 23분 급속 충전을 갖춘 제원으로 “럭셔리 SUV의 판도를 뒤집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첨단 기술과 고급스러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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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EP 왜고니어 S / 출처 : JEEP

왜고니어 S는 지프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STLA 라지를 기반으로 설계돼, 비틀림 강성이 기존 대비 35% 향상되었다. 공기저항계수(Cd) 0.29로 효율성과 세련된 외관을 동시에 갖췄다.

실내는 디지털 계기판, 센터·조수석 디스플레이 등 세 개의 스크린과 매킨토시 사운드 시스템의 19개 스피커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1·2열 열선·통풍 시트와 64가지 무드 램프도 럭셔리함을 더한다.

세븐-슬롯 그릴은 현대적으로 재해석됐으며, 전장 4886mm, 너비 2123mm, 높이 1645mm로 테슬라 모델 Y보다 크고 캐딜락 리릭보다는 약간 작은 편이다.

뜨거워지는 전기 SUV 시장, 왜고니어 S의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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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EP 왜고니어 S / 출처 : JEEP

왜고니어 S의 가격은 약 1억 원으로 테슬라 모델 Y, BMW iX, 리비안 R1S와 비슷하다.

608마력 출력, 488km 주행거리, 지프 특유의 강인한 이미지로 경쟁 모델을 압도할지 주목된다.

테슬라 모델 Y는 충전 네트워크와 브랜드 충성도로 강세를 보인다. 이에 지프는 내년 초 미국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며, 2025년까지 200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도 주요 타겟 시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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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EP 왜고니어 S / 출처 : JEEP

지프 왜고니어 S는 전기차와 SUV의 강력한 결합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충전 네트워크와 애프터서비스는 테슬라에 비해 약점으로 지적된다. 이를 얼마나 빠르게 보완하느냐가 시장 주도권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의 새 기준을 제시한 왜고니어 S. 테슬라의 아성을 넘을 수 있을지, 글로벌 시장의 반응이 그 답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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