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토스 급 SUV가 6천?”.. 벌써부터 가격 논란 터진 SUV ‘이 차’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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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앞둔 미니 에이스맨
환경부 인증 절차 마무리
주행거리 무려 ‘이 정도?’

사진 출처 = ‘Reddit’

지난 27일, 미니 소형 전기 SUV 에이스맨이 환경부의 주행거리 인증을 마치며 국내 출시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해당 차량은 지난 4월 처음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무려 10년 만에 등장하는 미니 브랜드의 새로운 라인업이다.

미니 에이스맨은 미니 쿠퍼와 미니 컨트리맨의 사이에 해당하는 모델이다. SUV와 소형 해치백 사이 정도의 차량이라 할 수 있다. 내연기관과는 독립된 순수 전기차 전용 모델이다. 미니 에이스맨은 지난 2월 생산을 중단한 클럽맨의 후속작으로 평가받는다.

사진 출처 = ‘Carbuyer’
사진 출처 = ‘Sicily EVs’

‘미니’하지 않은
뛰어난 주행 성능

27일 환경부의 인증을 받은 트림은 E와 SE, 두 가지이다. 주행거리 인증 결과, 두 트림 모두 복합 주행거리가 322km로 확인됐다. 도심에서는 최대 341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고속도로의 경우 300km의 주행거리를 기록했다. 환경부의 인증으로 주행거리 측면에서 경쟁 모델에 비해 한층 더 높은 경쟁력이 검증되었다.

미니 에이스맨의 하위 트림인 E는 40.7kWh의 배터리팩을 기반으로 184마력의 최고 출력, 29.6kg.m의 최대 토크를 자랑한다. 상위 트림인 SE의 파워트레인은 54.2kWh의 NCM 배터리가 탑재되며, 최고 출력 218마력을 발휘하고, 최대 토크는 33.7kg.m에 달한다. E와 SE 각각의 제로백은 7.9초, 7.1초로 훌룡한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사진 출처 = ‘heycar’
사진 출처 = ‘IoT Automotive News’

해치백 5도어와 컨트리맨
그 둘 사이의 적당함

차체 크기는 전장 4,075mm, 전폭 1,754mm, 전고 1,495mm, 휠베이스 2,605mm로 동급 모델과 비교해 전장과 휠베이스가 조금 더 길기에 넓은 실내 거주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컨트리맨에 비해서는 작은 크기로, 중간 크기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훌륭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디자인적 요소로는 컨트리맨 헤드램프에서 조금 더 각지고 날카로워진 형태의 헤드램프를 장착하였다. 또한 팔각형 그릴이 전면에 배치되어 있다. 미니의 전통적 디자인 요소에 현대적 디자인 요소를 가미해 예술적 감각을 한층 더했다. 짧은 오버행과 랩 어라운드 형태의 실내도 단연 돋보인다.

사진 출처 = ‘TopElectricSUV’
사진 출처 = ‘Motorpoint’

미니의 전기차 3종
두터운 매니아층의 활약

미니 에이스맨의 경우 현재까지 정확한 국내 출시가는 발표되지 않았다. 미니쿠퍼 일렉트릭의 가격이 5천만 원대에 책정된 것을 감안할 때 미니 에이스맨의 가격도 6천만 원 정도로 예상된다. 영국에서 3 만1,920 파운드, 한화로 약 5,810만 원부터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는 점을 참고할 만하다.

미니코리아는 에이스맨을 포함한 쿠퍼 일렉트릭, 일렉트릭 컨트리맨으로 구성된 전기차 3종으로 내년 한국 전기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내년 전기차 관련 보조금이 축소하는 만큼 2025년 출시될 에이스맨의 국내시장 성공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매니아층이 두터운 미니인 만큼 한국 전기차 시장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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