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폭주 시작된 머스크’.. 충격 선언한 ‘이것’에 車 업계 전부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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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 도왔던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전 산업 세액공제 철폐 주장

사진 출처 = ‘뉴스1’, ‘reddit’

세계 대표 전기차 브랜드 기업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전 산업 세액공제 철폐’ 공약을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 수장이 된 일론 머스크. 최근 불필요한 보조금을 모두 쳐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갑작스러운 일론 머스크의 이런 전략에 대부분 의아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 산업 세액공제를 철폐할 경우 일론 머스크가 운영 중인 테슬라 역시 타격을 받을 터인데 왜 이런 공약과 주장을 세우는 건지 의문이 들 수 있다. 다만 이같은 일론 머스크의 계획에는 치밀한 계산이 깔려있다는 분석이다.

사진 출처 = ‘뉴스1’
사진 출처 = ‘뉴스1’

테슬라의 시장 장악
전략으로 엿보여

전문가들은 “일론 머스크가 시장 장악을 하기 위한 전략으로 전 산업 세액공제 철폐를 주장하는 것 같다”면서 “출혈 경쟁을 유도해 후발 주자의 성장을 막기 위한 포석이다”라고 분석했다. 일론 머스크가 말한 이 공약이 실제로 실현된다면 미국에 투자한 한국 기업도 전략 수정이 불가피하다.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최근 “7,500달러 규모의 전기차 세액 공제를 폐지할 것이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모든 공제를 없애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 돈을 잘 써야 한다는 점을 확실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의 이런 주장은 지난 7월부터 계속됐다. 당시에도 그는 “모든 보조금을 없애야 한다. 테슬라도 다치겠지만 경쟁자는 더욱 치명적일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 출처 = ‘뉴스1’
사진 출처 = ‘기아’

전기차 세액 공제
폐지 계획 밝혀

25년 1월 20일 취임식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통과시켰던 IRA에 따른 전기차 세액 공제를 폐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겉으로 보면 테슬라가 가장 큰 손실을 보게 된다. 원래 미정부에선 IRA에 따라 자국에서 만든 전기차를 구매하면 최대 7,500달러의 세액 공제를 해줬었다. 테슬라는 차량 리스 상품에 이를 잘 이용해 왔다.

갑작스러운 세액공제 폐지를 두고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을 완전히 장악하기 위함이 아니냐는 분석이 더해지고 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자동차 제조사 중 유일하게 테슬라만 전기차 판매로 이익을 내기 때문에 이 보조금이 폐지되면 포드, GM 등 경쟁사의 손실 폭은 더 커지고 테슬라 시장 점유율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출처 = ‘테슬라’
사진 출처 = ‘뉴스1’

자동차 충돌 사고 보고
규정 폐지도 권고해

한편 일론 머스크는 트럼프가 미 대통령에 당선되도록 도운 공로로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철폐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최근 NHTSA(미국도로교통안전국)의 ‘자동차 충돌 사고 보고’ 규정 폐지를 차기 행정부에 권고했다고 한다.

NHTSA는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을 평가하는데 충돌 데이터 수집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일론 머스크는 자사의 완전자율주행 기술이 유독 더 사고를 많이 일으키는 것처럼 비쳐 불공평하다는 반응을 냈다고. 실제로 NHTSA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월까지 사망자가 발생한 충돌 사고 중 45건 중 40건은 테슬라 차량이었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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