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32km 주행 인증”.. 국산차 중 ‘최장거리’를 달리는 역대급 전기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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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9
현대차 아이오닉 9 /사진=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의 주행 거리 기록

‘아이오닉 9’은 현대차가 지난 21일 세계 최초로 공개한 대형 전기 SUV로, 최근 공식 인증을 통해 1회 충전 최대 532km를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수치는 국산 전기 SUV 중 최장 주행거리 기록이며, 국내외 전기차를 포함한 전체 비교에서도 세 번째로 길다. 메르세데스-벤츠 EQS 450과 테슬라 모델 S에 이어 자리를 잡은 것으로 사이트에 보고되었다.

아이오닉 9의 성능은 국내 인증 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 수송통합시스템을 통해 평가되었으며, 다양한 주행 조건에서 이 주목할 만한 성능을 다시 증명했다.

아이오닉 9의 다양한 모델 사양

현대차 아이오닉 9 항속형 RWD 19인치 인증 정보
현대차 아이오닉 9 항속형 RWD 19인치 인증 정보 /사진=수송통합시스템

아이오닉 9은 후륜구동(RWD) 및 사륜구동(AWD) 모델로 나뉘며, 각각 19인치와 21인치 휠 사양에 대한 인증도 받았다.

후륜구동 RWD 19인치 모델은 가장 긴 주행거리인 532km를 인증받았으며, 21인치 모델은 511km, 사륜구동 모델 역시 503km의 주행거리를 기록하였다.

현대차 아이오닉 9
현대차 아이오닉 9 /사진=현대자동차

성능형 모델은 최고출력 428마력을 발휘하며, 1회 충전 시 501km를 달릴 수 있다.

모든 모델은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구축되어 있으며, 최첨단 기술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110.3kW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여 편리한 주행 경험을 보장한다.

최신 기술과 주행 능력

현대차 아이오닉 9 실내
현대차 아이오닉 9 실내 /사진=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은 E-GMP 플랫폼을 통해 설계되었으며, 350kW급 초급속 충전 기술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겨우 24분에 불과하다.

또한, 다이나믹 토크 벡터링과 험로 주행 모드를 포함한 다양한 주행 기술을 적용하여 다양한 주행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현대차 아이오닉 9 실내
현대차 아이오닉 9 실내 /사진=현대자동차

전장 5,060mm, 전폭 1,980mm, 전고 1,790mm의 차체 크기를 가지고 있는 아이오닉 9은 넉넉한 내부 공간을 제공하며, 최대 7인승 옵션도 보유하고 있다.

디지털 센터 미러, BOSE 사운드 시스템 그리고 최신 ADAS 기술 등을 탑재하여 소비자에게 최상의 주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장 전략과 가격 경쟁력

현대차 아이오닉 9
현대차 아이오닉 9 /사진=현대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아이오닉 9이 경쟁 모델인 기아 EV9보다 낮은 가격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가격 경쟁력은 소비자들에게 유리한 선택지를 제공하며, 대형 전기 SUV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현대차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대차 아이오닉 9
현대차 아이오닉 9 /사진=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은 내년 초에 국내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후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의 판매 확대 계획도 세워져 있다.

현대차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아이오닉 9의 보급을 강화하여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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