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9, 기아 EV9 GT
‘가장 기대되는 신차’ 나란히 수상
미국 시장에서 굳건한 입지 보여줘
현대차 아이오닉 9과 기아 EV9 GT가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2025 가장 기대되는 신차’에 선정됐다. 뉴스위크는 타임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시사주간지로 미국은 물론 세계 전역에 배포돼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다. 이번 수상은 현대차와 기아의 전동화 기술력을 집약한 두 플래그십 전동화 모델의 수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25 가장 기대되는 신차’는 뉴스위크가 올해 신설한 상으로 뉴스위크의 자동차 편집자들이 미국 시장 내 출시 예정인 신차, 상품성 개선 모델 등을 대상으로 예상되는 파급력, 시장 관심도, 제조사 브랜드 및 해당 차량의 상품성을 기반으로 차량을 평가하여 수상 모델을 결정한다.
이번 두 플래그십 차량의 수상
초기 검증 마친 것이나 다름없어
뉴스위크는 ‘뉴스위크 어워즈’와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 등 자동차 업계에서 파급력 있는 상을 시상하며 자동차 산업의 여론을 이끌어가고 있다. 이에 이번 현대차 아이오닉 9과 기아 EV9 GT의 수상은 미국 전동화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의 굳건한 입지를 시장에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아이오닉 9과 EV9 GT에 대한 뉴스위크의 이번 평가에 대해 “그동안 쌓아온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와 훌륭한 전동화 제품 경험에 기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현대차와 기아의 혁신적인 상품성이 모두 담겨있는 두 플래그십 차들의의 이번 기대되는 신차 수상은 미국 시장 내 론칭을 앞두고 초기 검증을 마친 것이나 다름없다”고 밝혔다.
뜨거운 관심받는 아이오닉 9
미국 LA 모터쇼서 데뷔 예정
현대차 아이오닉 9은 곧 열릴 미국 LA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할 예정인 모델로, E-GMP를 기반으로 한 여유 있는 실내 공간과 에어로스테틱 디자인을 결합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티저 이미지를 통해 설계된 캐릭터 라인, 시그니처인 파라메트릭 픽셀 라이팅, 속도감과 역동성을 닮은 멀티 스포크 휠 등을 공개한 이후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아이오닉 9의 제원은 정확히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기아 EV9과 유사한 스펙을 제공할 전망이다. EV9의 경우 99.8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501km를 주행할 수 있다. 아이오닉 9의 공기역학을 고려한 유선형 디자인을 고려하면 이보다 더 긴 주행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EV9 고성능 모델인 GT
선도적 위치 차지 목표
기아 EV9 GT는 E-GMP 기반 기아의 플래그십 대형 전동화 SUV EV9의 고성능 모델이다. EV9 GT 트림의 방향성은 여유로운 출력과 압도적인 가속성, 기민한 반응성 등 실도로에서 여유 넘치는 ‘Fun to Drive’ 주행 감성을 강화한 고성능 차별화다.
EV9 GT는 고출력 듀얼모터 사륜구동을 기반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4초대를 목표로 한다. 업계에서는 EV9 GT가 총 출력 585마력, 최대 토크 75.5kg.m의 강력한 성능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EV9 GT가 슈퍼카 성능을 능가하는 전기차로서 혁신적인 성능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기아가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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