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새로운 전기 SUV ‘비스틱’ 공개
캐딜락이 최근 자사의 새로운 전기 SUV 모델 ‘비스틱(VISTIQ)‘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비스틱은 3열 구조의 대형 럭셔리 SUV로,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과 얼티엄 배터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있으며, 듀얼 모터 시스템을 장착해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1회 충전 시 연방환경보호청(EPA) 기준으로 최대 483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2025년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비스틱은 총 출력 624마력과 최대 토크 89.7kgm를 발휘하여,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도달하는 데 단 3.8초가 소요된다. 캐딜락은 비스틱이 전기 SUV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자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 요소
비스틱은 캐딜락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한 현대적이고 대담한 외관을 가지고 있다. 전면부는 블랙 크리스탈 그릴과 수직으로 배치된 헤드램프, 날렵한 주간주행등이 조화를 이루며 웅장한 인상을 준다.
외부 디자인에는 매끄러운 루프라인과 플래그 타입 사이드미러, 매립형 도어핸들이 적용되어 공기역학 성능을 극대화했다.
실내는 최첨단 디지털 계기판과 33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로 구성되어 있으며, 23개의 스피커를 갖춘 AKG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되어 프리미엄 사운드를 제공한다.
전반적인 차체 크기 측면에서 비스틱은 전장 5,222mm, 전폭 2,203mm, 전고 1,804mm로 설정되어 있으며, XT6 대비 전장과 휠베이스가 각각 180mm, 231mm 길어 더 넓은 실내 공간을 가지게 되었다.
신차에 탑재된 첨단 기술 및 기능
비스틱에는 최신의 안전 및 편리한 기술들이 탑재되어 있다. 기본 제공되는 슈퍼 크루즈 핸즈프리 주행 보조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는 보다 여유롭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된다.
또한, 나이트 비전 기능은 야간에 보행자 및 동물을 감지하여 안전성을 높인다. 이외에도 차량-가정(V2H)을 지원하는 양방향 충전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비스틱이 가정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또한, 100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여 DC 급속 충전을 통해 10분 충전으로 최대 127km의 주행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시장 출시와 가격 전망
비스틱은 2025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기본 가격은 약 7만 8,790달러(약 1억 1,080만 원)로 책정되었으며, 고급스러운 트림을 포함해 다양한 옵션이 제공될 계획이다.
첫 출시 시 럭셔리, 스포츠, 프리미엄 럭셔리 세 가지 트림 옵션이 있으며, 이후 순차적으로 플래티넘 트림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비스틱의 공개는 캐딜락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입지를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브랜드는 비스틱을 통해 전기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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