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에비에이터’ 출시 예고
링컨 최신 디자인 언어 적용
최신 기술 및 편의 사양 탑재
제네시스 GV80이 고급 SUV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링컨의 신형 ‘에비에이터’가 국내 출시를 앞두고 제네시스와의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에비에이터는 대형 럭셔리 SUV로, 이번 부분변경 모델을 통해 외관과 성능, 기술 면에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이룬것이 특징이다.
더욱 고급스러워진 디자인과 강화된 성능
신형 에비에이터는 ‘고요한 비행’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링컨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적용됐다. 외관은 더욱 세련된 전면부를 자랑하며, 링컨 로고에서 영감을 얻은 컨투어 메시 그릴과 슬림한 주간주행등이 돋보인다.
주간주행등은 웰컴 애니메이션 기능을 지원해 차별화된 존재감을 자랑하며, 헤드램프에는 어댑티브 픽셀 LED 기술이 탑재됐다.
더불어, 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리저브와 블랙 레이블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며, 기존의 제트 패키지는 제외됐다.
차체는 20인치 휠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22인치 휠을 선택할 수도 있다. 또한, 후면부 디자인은 큰 변화가 없으나, 전면부 로고는 점등 기능이 추가되어 더욱 화려한 외관을 완성했다.
실내와 첨단 기술, 고급 편의사양
실내는 12.4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3.2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새롭게 적용됐으며, 28개 스피커로 구성된 레벨 울티마 3D 오디오 시스템이 운전의 몰입감을 높인다.
여기에, 에어 글라이드 서스펜션과 사륜구동 시스템, 파노라마 비스타 루프 등의 고급 사양도 기본으로 제공되어 편안하고 럭셔리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 또한 개선됐다. 3.0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57.4kgm를 발휘하며, 10단 자동변속기와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이 조화를 이뤄 부드러운 주행 성능을 보장한다. 국내 복합연비는 22인치 휠 기준 7.7km/ℓ로 인증됐다.
GV80과의 직접 경쟁
에비에이터는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GV80과 비슷한 가격대와 성능으로 직접적인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GV80은 이미 한 차례 업데이트를 거치며 터레인 모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AWD 시스템 등 다양한 고급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최고출력 380마력을 발휘하는 3.5ℓ V6 트윈 터보 엔진도 GV80의 강점 중 하나다.
가격대 역시 에비에이터와 GV80 모두 8천만 원대부터 시작해 구매를 고려한 소비자들에게는 큰 고민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링컨의 고급스러운 내외관 디자인, 최신 기술, 대형 SUV로서의 성능은 국내 시장에서 GV80과 차별화된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신형 에비에이터는 이미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며 3분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278%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신형 에비에이터가 GV80을 비롯한 고급 SUV들과의 경쟁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되고 있으며, 링컨과 제네시스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소비자들에게는 더 많은 선택지와 향상된 품질이 제공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