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G클래스 부분변경 모델 출시
‘디지털 오프로더’ 존재감 보여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최근 ‘오프로더의 정점’이라 불리는 G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G 450 d’를 공식 출시했다.
이 모델은 1979년 첫선을 보인 이후 40년 넘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G클래스의 최신 페이스리프트 버전이다.
아이코닉한 디자인으로 정체성 유지해
G클래스는 본래 군용차를 민수용으로 전환한 차로, 특유의 강인한 외관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에 출시된 ‘더 뉴 G 450 d’ 역시 그 아이코닉한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세련된 디테일이 추가되었다.
특히 라디에이터 그릴은 기존의 3개 수평 구조물이 4개로 늘어났고, 전면 범퍼 모서리에는 새로운 정사각형 장식이 더해져 깔끔하면서도 현대적인 이미지를 더했다.
실내 역시 업그레이드되었다. 원형 송풍구는 멀티빔 LED 헤드라이트에서 영감을 받은 조명이 적용되었고, 최신형 나파 가죽 스티어링 휠에는 터치 기능이 탑재되어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여기에 엠비언트 라이트와 고급 가죽 소재로 마감된 인테리어는 G클래스 특유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한층 강화시킨다.
‘투명 보닛’ 기술 적용으로, 디지털 오프로더 기능 확장
‘더 뉴 G 450 d’의 성능도 주목할 만하다. 이 모델에는 OM656 6기통 트윈터보 디젤 엔진이 장착되어 있으며, 최고출력 367마력, 최대토크 76.5kg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이러한 동력 성능 덕분에 오프로드에서도 뛰어난 주행 성능을 발휘하며, 험난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더해져, 15kW의 추가 출력과 200Nm의 토크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모델에는 G클래스 최초로 ‘투명 보닛’ 기술이 적용되었다. 이 기술은 360도 카메라와 연동되어 차량 하부의 가상 뷰를 제공, 운전자가 험로를 주행할 때 보다 안전하게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최대 70cm 깊이의 물이나 진흙을 건널 수 있으며, 최대 35도의 측면 경사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는 점에서 오프로드 주행의 즐거움을 더욱 극대화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디젤 모델인 ‘더 뉴 G 450 d’를 시작으로, 연내 전기 구동 모델 ‘G580 위드 EQ 테크놀로지’와 고성능 AMG 모델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새로운 G클래스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술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오프로더 시장에서 다시 한번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 뉴 G 450 d’의 가격은 1억 8500만 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