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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보다 윗급” 도요타, 2.0L 600마력 엔진 나온다 선언!

도요타는 전기차 전환에 반대하며, 새로운 내연기관 엔진을 개발 중이다. 다양한 배기량의 엔진과 스포츠카 부활을 준비하는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수소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전략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려 한다.

도요타가 새로운 내연기관 엔진을 개발중이다
개발중인 2.0L I4 터보 엔진 - 출처 : 도요타
개발중인 2.0L I4 터보 엔진 – 출처 : 도요타

도요타는 전기차 완전 전환 반대에 앞장서는 대표적인 브랜드다. 여전히 새로운 내연기관 엔진에 투자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1.5와 2.0 등 다양한 배기량의 엔진을 개발중이다.

이번에 포착된 테스트카는 렉서스 RC쿠페에 2.0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를 장착해 시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문에 따르면 300~400마력 버전과 600마력 등 다양한 출력으로 조정되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셀리카 MR2 등 스포츠카 부활 예고
도요타 스포츠카 예상도 출처 : AI 생성
도요타 스포츠카 예상도 출처 : AI 생성

도요타는 고성능 서브 브랜드 GR(GAZOO RACING)을 통한 내연기관 스포츠카의 부활을 꿈꾸고 있다. GR 야리스의 성공 이후 스포츠카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한 도요타는 셀리카, MR2 등 단종됐던 자사의 스포츠카들을 준비중이다.

지난 5월 마쯔다, 스바루와 함께 새로운 내연기관 엔진 개발 중임을 밝힌 도요타는 4기통 1.5엔진과 2.0엔진을 공개했었다. 새로운 스포츠카에는 현재 GR 야리스에 들어가는 1.6리터 3기통 엔진을 개량한 1.3리터 엔진이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

내연기관 시대 다시 오나?
도요타 GR 야리스 - 출처 : 도요타
도요타 GR 야리스 – 출처 : 도요타

전기차 화재와 캐즘 현상 등 전기차의 인기가 시들해지며 내연기관 엔진 개발 재개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현대자동차 그룹도 전기차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엔진 개발 부서를 없앴다가 올해 초 다시 인력을 모았다.

이러한 현상에는 유럽과 미국의 환경 규제가 당초 예상보다 완화된 배경이 있다. 사실상 내연기관의 종말을 예고했던 유로7이 많은 자동차 기업들의 반대에 부딪혀 현행 유로6 수준으로 결정됐기 때문이다.

도요타는 전기차로 100% 전환하지 않아도 하이브리드와 수소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전략으로 탄소중립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규제의 불확실성과 혼란 속에 아무도 미래를 확신할 수는 없지만 한 가지에 올인하는 것보다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는 판단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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