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대표 모델인 그랜저의 부분 변경 예상도가 공개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현재 판매 중인 그랜저 GN7은 2년 전 출시 당시 디자인에 대한 호불호가 갈렸던 모델인데요.
전면 그릴은 면도칼, 전면부 전체는 로보캅을 연상시킨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매에서는 대박을 터뜨리며 2023년에는 11만3062대라는 기록으로 국산 및 수입 승용차를 통틀어 판매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출시 3년 차에 접어든 올해는 기아 쏘렌토, 카니발 등 인기 SUV와 RV 차량에 밀려 판매량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현대차는 그랜저의 부분 변경을 준비 중이며, 이르면 2025년 하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인도네시아의 신차 예상도 전문 유튜버 ‘MVP Auto’가 공개한 그랜저 부분 변경 예상도가 주목을 받았는데요.
비난의 대상이었던 전면부의 커다란 라디에이터 그릴은 곡선 형태로 변형되어 훨씬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일자형 헤드램프는 가로형 램프로 변경되어 패밀리룩을 포기하면서도 날렵한 인상을 더했는데요.
전면부 그릴의 마름모 패턴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되었습니다.
후면부 디자인에서는 트렁크 리드가 스포일러처럼 위로 치켜올려져 스포티한 느낌을 주며, 슬림한 일자형 램프 두께도 더 굵어져 묵직한 첫인상을 자아내는데요.
번호판 위치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되었습니다.
이달 기아 K8이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이며 디자인에서는 호평을 받았지만, 400만 원의 가격 인상이 논란이 되면서 계약 부진을 겪고 있는데요.
그랜저의 성공 요인은 큰 차체와 뛰어난 가성비였던 만큼, 이번 부분변경 모델 역시 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예상도를 본 네티즌들은 “토요타 크라운 같다”, “페라리 로마를 닮았다”, “그랜저 IG 디자인이 돌아왔다”, “K8 부분변경보다 훨씬 예쁘다. 무조건 산다” 등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는데요.
업계에서는 그랜저 부분 변경 모델이 내년 하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며, 과연 이 모델이 국산차 판매 1위의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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