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더 뉴 K8 계약 개시
기아가 ‘더 뉴 K8’의 본격적인 계약을 시작했다. K8은 2021년 첫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모델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첨단 기능을 대폭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새로운 K8이 준대형 세단을 대표하는 그랜저와 비슷한 가격으로 출시되며 누리꾼 사이에 화제다.
프리미엄 세단에 맞는 고급스러운 이미지
K8의 외관은 대담하고 혁신적인 디자인 요소로 더욱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했다. 전면부는 ㄱ자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했으며, 센터 포지셔닝 램프는 차폭을 강조하는 동시에 시각적으로 잇는 역할을 한다. 범퍼의 크롬 장식은 모델의 와이드한 느낌을 더해준다. 측면부의 후드는 볼륨감을 더해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세단의 무드 드러내
실내는 고급 소재와 현대적인 조형미가 돋보인다. 전작의 고급 세단의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았다는 지적을 충분히 만회할 수 있을 전망이다. 화려한 다이내믹 앤비언트 라이트는 운전자와 교감하는 동시에 미래지향적 분위기를 더한다.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조한다. 최적의 착좌감으로 편안한 이동을 돕는 에르고 모션 시트와 지문 인증 시스템, 이중 사출 인쇄 컵홀더 등도 눈에 띈다.
그랜저와 경쟁 예상되는 K8 가격
새로운 K8의 가격은 2.5 가솔린 모델 기준 3,736~4,501만 원 사이, 3.5 가솔린 모델은 4,048~4,837만 원 사이다.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4,372~5,167만 원, 3.5 LPG는 3,782~4,166만 원이다. 기존 모델보다 약 3~400만 원 인상된 가격으로, 그랜저의 가격대와 겹친다. 그랜저의 가격은 모델에 따라 3,768~5,315만 원 사이다. 이에 기아 측은 고객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상품성을 개선한 결과 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누리꾼 반응
더 뉴 K8의 계약 소식에 누리꾼의 반응도 다양하다. 한 누리꾼은 “K8 가격이 400만 원이나 인상된 건 너무하다”라며 “디자인은 마음에 드는데 가격 보니 고민된다”라고 밝혔다. 다른 누리꾼은 “그랜저랑 가격이 비슷한데 경쟁이 될까”라며 “K8은 싼 맛에 탄다는 인식이 있는데 오히려 그랜저 판매량이 더 오르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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