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6 부분변경 모델 최신 스파이샷 포착
현대차의 전기 세단 아이오닉 6가 부분변경을 거쳐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최근 해외에서 포착된 신형 아이오닉 6는 현대차 최신 패밀리룩을 반영한 전면부 디자인이 특징이다. 2025년 공개될 예정이며 고성능 버전인 아이오닉 6 N의 출시도 계획돼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 6 부분변경, 상품성 향상 기대
현대차 아이오닉 6는 2022년 하반기 출시돼 뛰어난 디자인과 성능으로 관심을 모았다.
최근 3년간 전기차 택시 부문에서 3913대가 팔리며 전체 4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이나, 전반적인 판매 수치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참고로 전기차 택시 1위는 1만 4804대를 판매한 아이오닉 5가 차지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현대차는 약 3년 만의 부분 변경을 거친 신형 아이오닉 6를 출시하며 상품성을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다.
유럽에서 발견된 신형 아이오닉 6의 시험 주행 차량은 검정색 위장 패널로 덮여 있으나, 올해 초 출시된 아이오닉 5보다 더 큰 개선이 적용됨을 바로 알아챌 수 있다.
주목할 만한 변화 중 하나는 전·후면 조명의 위치다. 위장막에서 확인된 점을 통해 조명이 범퍼로 이동된 것을 알 수 있다.
상대적 크기를 봤을 때 주간주행등은 보닛 라인 바로 아래에 자리하고 헤드램프는 그 아래 숨겨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구조는 현행 코나와 매우 비슷하다.
배터리 84kWh로 증가 전망
측면부는 부분변경 모델에 걸맞게 새로운 휠과 가니쉬 추가 등으로 고급스러운 외관을 유지한다. 후면부는 기존 모델과 유사하나, 테일램프 내부 그래픽의 변화로 더욱 세련된 인상을 준다.
여기에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 무선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이 탑재된다.
신형 아이오닉 6는 배터리 용량을 77.4kWh에서 84kWh로 증가시켜 주행 가능 거리를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
225마력의 싱글 모터와 320마력 듀얼 모터 구성은 계속 유지될 예정이다. 특히 고성능 모델인 아이오닉 6 N이 출시돼 최대 641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