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4년만의 신차… ‘그랑 콜레오스’ 양산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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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임직원들이 15일 부산공장에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1호차 생산 기념식에 모여 박수를 치고 있다. 르노코리아 제공르노코리아 임직원들이 15일 부산공장에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1호차 생산 기념식에 모여 박수를 치고 있다. 르노코리아 제공

르노코리아는 중형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15일 부산공장에서 그랑 콜레오스의 1호차 생산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를 시작으로 200여 국내 협력업체와 함께 부산공장에서 그랑 콜레오스를 본격 생산한다. 이곳에서 만든 차량은 전 세계 30여 개국으로 수출된다.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가 2020년 ‘XM3’를 출시한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차다.

그랑 콜레오스는 전장 4780mm에 2820mm의 휠베이스(차량 앞뒤 바퀴 축 간 거리)를 갖춰 가족용 차량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배터리는 동급 최대 용량인 1.64kWh(킬로와트시)로 장착됐고 하이브리드 전용 1.5L 가솔린 터보 엔진이 적용됐다. 더불어 르노의 국산 모델 최초로 동승석까지 디스플레이를 확장한 파노라마 스크린이 적용됐다.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달 말 개막한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12일 기준으로 사전예약이 약 8000건 접수됐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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