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는 독일, 네덜란드, 스페인을 포함한 유럽 각국에서 판매 중인 ‘모델 3’의 가격을 약 1500유로(1,622달러) 인상했다고 발표했다. 유럽연합(EU)에 의한 중국산 EV에 대한 추가 관세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테슬라는 모델 3을 상하이에서 생산해 유럽에 수출하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 6월, 유럽위원회가 7월 4일부터 적용하는 추가 관세에 대한 조치로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추가 관세는 잠정적인 조치로 유럽위원회가 11월까지 최종적으로 관세를 도입할지 여부를 결정할 때까지 최대 37.6%의 과세가 적용된다. 각 제조사별로 관세 적용범위는 차이가 있다.
유럽위원회에 따르면 테슬라는 EU 조사에 협력하고 있으며, 20.8%의 관세가 적용되었지만 다시 산정해 줄것을 요청했다고 한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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