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5월 미국에서 판매된 전기 승용차 43만7246대 중에 현대차·기아 전기차는 4만8838대(11.2%)로 집계됐다. 역대 1∼5월 판매 통계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 수치이며 점유율 면에서도 가장 높다.
현대차·기아는 최근 5년(1∼5월 기준)간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꾸준히 높여왔다. 2020년 3.2%(2344대), 2021년 3.4%(5974대), 2022년 10.6%(2만7388대) 등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점유율이 6.8%(2만9622대)로 다소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전기차 구매자에게 캐시백 방식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했고 수요에 맞는 신차 출시가 이뤄지면서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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