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시 앞둔 마이바흐 EQS SUV
1회 완충 시 471km 주행 인증
마이바흐 EQS SUV의 국내 주행 거리가 공개됐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한 번의 완충으로 471km 주행이 가능하며 복합 전비는 3.5km/kWh로 나타났다.
마이바흐 EQS SUV, 최고출력 658마력 달성
마이바흐 EQS SUV는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배우 김수현이 연기한 ‘백현우’의 차량으로도 유명하다. 해당 드라마는 평균 시청률 15.7%를 기록하며 tvN 드라마 중 역대 1위를 차지했다.
한국에너지공단 수송통합시스템에 의하면 134kWh 배터리가 장착된 마이바흐 EQS 680 SUV는 471km의 주행 가능 거리를 제공한다. 표시 전비는 3.5km/kWh, 연비 등급은 4등급이다.
다른 하위 모델인 EQS 450 SUV와 EQS 580 SUV의 주행가능거리는 각각 498km, 480km이다.
마이바흐 EQS SUV는 합산 최고출력 658마력, 최대토크 96.6kg·m를 달성하는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췄다.
공차 중량이 3톤을 초과하지만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4초만에 도달하는 성능을 자랑한다. 차량에는 어댑티브 댐퍼, 에어 서스펜션, 10도 후륜 조향 시스템 등도 적용됐다.
미국 가격은 약 2억 4,620만 원부터
마이바흐 EQS 680 SUV의 외관은 시그니처 엠블럼, 레터링 및 마이바흐 전용 전면부 그릴로 독특함을 뽐낸다. 이와 함께 측면에는 22인치 휠이 장착된다.
실내에는 1열에 럭셔리 헤드레스트와 쇼퍼 패키지가 장착된다. 또한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 지문 인증 시스템, 4-ZONE 공조기, 라미네이티드 글래스, MBUX 하이퍼스크린, 2열 디스플레이도 탑재된다.
시트 커버 및 내부 마감 소재는 벤츠 최초로 베지터블탠 가죽을 사용했다. 2열 승객을 위한 편의 기능으로는 다리 마사지, 메모리 기능, 목 및 어깨 열선 그리고 통풍 및 열선 시트 등이 있다.
마이바흐 EQS SUV는 미국에서 먼저 출시됐으며 국내에는 올해 상반기 중 선보인다. 미국 시작 가격은 17만9,900달러(약 2억 4,620만 원), 국내 가격은 이보다 다소 높을 전망이다.
벤츠코리아, ‘눈물의 여왕’에 대표 차량 9종 지원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제작 지원을 맡은 tvN 주말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는 마이바흐 EQS SUV 포함 브랜드 대표 차량 9종이 공급됐다.
극에서 명문대 법학과를 졸업한 변호사 백현우(김수현 분)는 고성능 전기차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와 럭셔리 로드스터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를 운전했다.
백화점 사장 홍해인(김지원 분)의 차량으로는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680 4MATIC’이 사용됐다.
7세대 완전 변경 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는 극 중 M&A 전문가 윤은성(박성훈 분)이 타는 차량으로 등장했다. 벤츠코리아가 지원한 차량은 등장 인물들의 성격과 지위를 부각시키는 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