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미국 첫 전기차 예상보다 빠른 2분기 출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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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가 당초 올 해 말 출시 예정이었던 미국시장 첫 번째 배터리 전기차 왜고니어 S(사진 위)를 빠르면 2분기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프의 CEO 안토니오 필로사가 미국 미디어들에게 언급한 것이다. 이어서 올 해 말에는 두 번째 배터리 전기차 레콘을 출시할 예정이다. GM과 포드가 계획을 미루고 있는 것과는 달리 앞당기고 있는 것이다. 
 
지프는 2022년 세 가지 배터리 전기차를 공개했으며 그 중 첫 번째 모델 어벤저는 2023년 초 유럽시장에 출시됐다. 전장이 4.08미터인 어벤저는 시내에서 550km(WLTP 기준)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제공하는 소형 SUV다. 2023년 유럽 올해의 차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리고 미국시장에 첫 번째 배터리 전기차 왜고니어 S를 2분기 출시한다. S는 속도, 인상적인 디자인, 스타일(speed, striking design, and style)을 의미한다. 
 
왜고니어 S는 올터레인 기능을 갖춘 표준 4xe 기능을 제공한다. 최대출력 600마력을 발휘하며 0~60mph 가속성능은 3.5초. 
 
지프는 왜고니어 S 출시를 시작으로 다른 주요 글로벌 시장에도 투입할 예정이다. 왜고니어에 이어 레콘 EV도 출시한다. 레콘은 그룹 내 STLA Large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최대출력이 600마력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플랫폼은 85kWh에서 118kWh 사이의 배터리 팩 옵션을 제공하며 세단의 경우 주행거리가 최대 500마일(800km)다. 또한 400V 및 800V 옵션이 제공된다.
 
강대한 루비콘 트레일을 횡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이 견고한 전기 SUV는 지프의 오프로드 전통을 배터리 전기 시대에도 이어갈 준비가 되어 있다. 
 
지프는 또한 2027년에는 그랜드 체로키 전기차와 2028년 랭글러 전기차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스텔란티스는 Dare Forward 2030 전략의 일환으로 2020년대 말까지 유럽에서는 100%, 미국시장에서는 50%를 전기차로 채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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