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혜택 미쳤네.. 전기차 대신 뜨는 ‘이 차’, 계약만 해도 대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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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조금 개편안 공개
예산 줄어 소비자들 ’당황’
일부는 수소차로 눈길 돌려


지난 6일 환경부가 발표한 전기차 보조금 개편 방안이 공개되며 전기차 시장이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공개한 2024년도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의 전기차 지원 예산은 1조 7,340원으로 지난해보다 10% 정도 줄어들었다. 올해의 전기차 보조금 상한 기준은 지난해 5,700만 원 대비 200만 원 조정된 5,500 만원으로 강화되었고, 다가올 2025년에는 5,300만 원 이하로 축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년도 기준, 국고 보조금으로 최대 680만 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었으며, 추가적으로 100만 원을 지원받아 최대 780만 원까지의 혜택이 있었다. 올해부터는 국고보조금 기준 650만 원으로 30만 원 감소했다.



줄어든 전기차 보조금
반면 여전한 수소차 혜택

점점 줄어들고 있는 전기차 지원 보조금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아직 보조금 예산을 줄이기에는 시기상조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하는 반면 올해 저렴한 가격대의 전기차의 출시로 인해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예측하는 소비자들도 있었다.

전기차와 함께 또 다른 친환경 모빌리티의 대안으로는 역시 수소차가 있는데,
국내에서 판매되는 수소차는 현대의 ‘넥쏘’ 한 대뿐이다. 2018년도에 처음 출시된 넥쏘는 출시 후 꾸준히 늘어나는 판매량으로 전기차의 대안으로 부상하는 듯했으나 지난해 5,594대 생산, 약 4,300대 정도만 국내에 판매되고 나머지 약 1,000대는 재고로 남았다. 전기차에 밀리는 부족한 인프라가격 경쟁력이 그 이유라고 예측되고 있다.



한참 부족한 국내 수소차 인프라
넥쏘 신형 출시는 기대감 키워

소비자들이 수소차를 찾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로 여전히 부족한 인프라이며 두 번째로는 다양한 모델을 선택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전기차보다 충전 속도가 빠른 수소차는 인프라가 확충되면 큰 불편함 없이 사용 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소차는 보조금 이외에도 개별소비세. 지방교육세. 취득세 등 최대 660만 원까지 세제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공영주차장 요금과 통행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전기차에 비해 월등히 많은 혜택은 수소차가 가지고 있는 단점들을 메꿀 수 있을 정도다.



침체되는 수소차 시장
지속 가능한 경쟁력 키워야

이런 악재 속에서도 수소차를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현대차의 넥쏘는 1분기, 신형 넥쏘를 출시할 계획이다. 노후화된 국내 유일 수소차였던 넥쏘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지자체의 수소차 지원금도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전기차의 보조금은 축소되는 데에 비해 여전히 전기차의 5배 정도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충전 인프라도 2023년 기준 267곳으로 증가했다.

현재 현대 넥쏘의 출시가격은 6,950만 원이지만 국고보조금과 지자체 보조금 혜택을 받아 구매하게 되면 3천만 원대 후반의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이 새로 개정된 시기에 아직 크게 변동이 없는 수소차 보조금 정책은 소비자들에게 큰 메리트로 다가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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