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캐스퍼의 배터리 전기차 모델이 개발되고 있다. 현대는 이 작은 박스형 SUV가 2024년 언젠가 배터리 전기차로 유럽에 출시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프로토타입이 스웨덴 최북단에서 섭씨 영하 30도에서 테스트되는 모습이 포착됐다. 르노그룹의 다치아 스프링과 신형 시트로엥 ë-C3에 도전할 모델이다.
스타일이 매우 다르며 새로운 아이오닉 라인업에 더 전형적이므로 현대자동차가 모델명을 변경해도 놀랄 일이 아니다. 이에 대한 증거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연소 버전과의 큰 차이이다.
보닛 가장자리의 유광 블랙 트림 조각에 통합된 슬림한 헤드램프는 중앙을 향해 더욱 확장되어 새로운 디자인이 특징이며, 하단과 끝 부분의 독특한 원형 헤드램프는 그대로 유지된다. 중앙에는 폐쇄형 패널이 가솔린 모델의 허니컴 메시 그릴을 대체한다.
뒤쪽에서도 몇 가지 새로운 기능을 볼 수 있다. 현대적인 창 아래 조명은 캐스퍼의 특징이므로 변경되지 않았지만 번호판 옆에 있는 둥근 조명은 새로운 조명 기능을 채용한다.
3.6미터가 조금 안되는 전기 캐스퍼는 현대자동차의 유럽 사업부에서 가장 기다려온 모델 중 하나다.
현대 프랑스측은 일렉트릭 캐스퍼가 배출가스 제로 KONA가 생산되는 동일한 체코 시설에서 생산된다고 밝혔다. 이는 프랑스 정부가 발표한 구매 보조금의 혜택을 받을 가능성을 있다. 그렇게 된다면 신형 시트로엥 ë-C3와 다치아 스프링에게 경계의 대상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