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1억 7천’ 디펜더 오픈카 등장.. 강남 도련님들 모두 대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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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더-오픈카

오프로더 명가 랜드로버
헤리티지 모델인 디펜더
최근 오픈카로 개조되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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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리언스 디펜더 컨버터블

SUV 명가로 그 명성이 상당한 랜드로버, 현재는 대다수가 레인지로버를 먼저 떠올릴 만큼 프리미엄 이미지가 강해졌지만, 사실 원래 랜드로버의 진정한 정체성은 레인지로버가 아닌 디펜더라고 말을 할 수 있겠다.

각진 디자인의 강인한 외관에 압도적인 오프로드 능력을 주특기로 가지고 있는 해당 차량.
현재는 오랫동안 유지하던 디펜더 1세대 모델을 단종하고 2세대로 다시 태어나 판매되고 있다.

그런데 최근 해당 차량의 오픈카 모델이 생산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다만 랜드로버에서 정식으로 생산하는 차량은 아니며, 외부 업체에서 개조를 거친 것이다. 디펜더 오픈카 모델, 어떤 모습인지 살펴보자.

디펜더-오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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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코치빌더
헤리티지 커스텀의 작품

디펜더 오픈카는 네덜란드 코치빌더 업체인 헤리티지 커스텀, 이들이 완성품을 받아 개조하는 것이다. 3도어 모델인 디펜더 90 기반으로 생산되었으며, 차량명은 밸리언스 디펜더 컨버터블이라는 이름으로 시판된다.

참고로 헤리티지 커스텀에서는 롤스로이스 레이스 기반의 슈팅 브레이크와 테슬라 모델 S 기반의 왜건을 개조해 내놓은 바 있다.



개조된 모습 살펴보니
다양한 특징들 눈에 띄어

차량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외장 색상은 모두 노란색으로 적용되며, 그 외 범퍼, 보닛 플레이트 등 외관 곳곳에 검은색을 적용해 포인트를 주고 있다. 오픈카 모델이기 때문에 루프와 C필러를 제거했으며, 뼈대로 활용할 롤 케이지, 패브릭 재질의 소프트톱이 적용되었다.

일반적으로 컨버터블 모델을 프레임리스 도어를 적용하지만 해당 차량은 기존에 생산된 디펜더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일반 도어가 적용되었으며, 이에 따라 B필러도 그대로 존재하는 모습이다. 실내에는 맞춤형 가죽 트림, 스포츠 시트, 1열에 중앙 시트가 추가로 적용되었다. 파워트레인은 그대로 유지한다.



전 세계 단 5대 생산
가격은 10만 파운드

밸리언스 디펜더 컨버터블은 단 5대만 생산된다.
얼마 전 첫 번째 차량을 생산 완료했으며, 현재 두 번째 차량을 생산 중이라고 한다.

개조 비용은 5만 8천 파운드(한화 약 9,800만 원)이며, 랜드로버에서 완성된 기본 차량 가격까지 합하면 가격은 최소 10만 파운드 이상(약 1억 7천만 원)이다. 희소한 모델이기 때문에 향후 중고 가격은 이보다 높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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