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전기차 도로 위 포착.. 그 정체에 테슬라, 제대로 비상 걸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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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존, Neta 라인업 확장
Neta S 왜건 모델 포착
2024년 중반 출시 예정


테슬라의 화려했던 전성기도 끝나기 머지않았다. 지난해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 BYD에게 4분기 판매량 1위를 내어주었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는 ET5, EL6 등으로 전기차 시장을 무섭게 장악하고 있다.

한편, 중국 전기차 업체 호존(Hozon)이 Neta S 시리즈에 합류할 왜건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은 2024년 중반에 출시한다고 전해졌다. 중국의 치고 올라오는 전기차 성장세에 테슬라는 현재 초비상사태이다.



코드명 EP41
Neta S 기반 디자인

호존의 CEO 장용(Zhang Yong)은 Neta 라인업에 합류할 새로운 왜건을 만든다고 하며 최첨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선 사항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eta S 왜건의 코드명은 ‘EP41’으로, 2022년에 출시한 Neta S와 공통된 스타일링 기능과 차체 패널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호존에서 공개한 Neta S 왜건 프로토타입을 살펴보면, B필러 프론트 엔드와 EP41의 재설계된 테일이 Neta S를 연상케한다. 호존이 EP41의 정확한 사양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Tesla Model 3와 경쟁할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사진상으로는 Neta S와 비슷한 전장(4,800mm)으로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



Shanhai 모듈식 장치 2.0
자율 주행 기능 향상

새로운 왜건 모델의 흥미로운 점은 Neta 시리즈 차량들과 비교하여 몇 가지 사항이 개선된 호존만의 ‘Shanhai’ 모듈식 장치 2.0버전을 도입한다는 것이다. EP41이 Neta S과 마찬가지로 456hp(340kW)의 동일한 EV 및 EREV 파워 트레인을 사용할지는 불분명하다.

안전성 측면도 개선되었는데, Neta Pilot ADAS 시스템의 자율 주행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EP41의 지붕에 Hesai AT128 LiDAR가 장착될 예정이다. 호존의 CEO 장용은 EP41를 2024년 4월 중국 베이징 오토쇼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것이며, 2024년 중반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5천만 원 대 가격
유럽 진출 열망

자세한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국 언론은 Neta S 왜건의 시작 가격이 30만 위안(한화 약 5,578만 원)보다 약간 아래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측했다. 호존는 2024년 50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해외에서 Neta 시리즈를 100,000대 이상 판매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Neta 시리즈를 판매할 주요 지역은 동남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및 중동이다. 덧붙여 호존은 BNP파리바와 협약을 체결하며 유럽 진출 열망도 강하게 보이고 있다. 한편, Neta S 왜건 모델 출시 소식에 테슬라는 크게 위협을 느꼈다. 테슬라와 호존이 전기차 부문에서 각각 어떤 전략을 펼칠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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