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수소차 넥쏘 신형 개발 속도
현대 자동차 차세대 수소차 (수소연료전지차FCEV) 모델인 ‘넥쏘’ 신형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년 출시를 목표로 하는 이 모델은 기존 넥쏘보다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상당한 발전이 기대된다.
현대, 수소차 넥쏘 신형 기대되는 성능 향상
차세대 넥쏘는 현재 모델의 출력 154마력, 토크 40.3kg.m의 싱글 모터 및 3개의 수소 탱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주행 거리는 현재 최대 611km에서 800km까지 늘어날 전망이며, 모터의 성능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리프트 예상
초기에 풀체인지 모델로 알려졌던 신형 넥쏘는 페이스리프트 수준의 업그레이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외관 디자인은 현대차의 최신 패밀리룩으로 업데이트되며, HDA2+ 등 고급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추가로 상품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수소 밸류체인 사업 확장
현대차는 차세대 넥쏘의 출시 계획과 함께 W2H(Waste-to-Hydrogen) 및 P2H(Plastic-to-Hydrogen) 기술을 공개했다. 이들 기술은 각각 유기성 폐기물과 폐플라스틱을 수소로 전환하는 방법으로, 현대차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HTWO’ 브랜드 확장 및 탄소 중립 물류 인프라 구축
‘HTWO’ 브랜드는 현대차 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HTWO 그리드(Grid) 솔루션’을 통해 수소 생산부터 저장, 운송, 활용까지 전 과정을 커버하는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적인 이커머스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자사 수소전기차 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한 탄소 중립 물류 인프라 구축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수소 소비량 증가 목표
현대차는 이러한 계획을 통해 연간 수소 소비량을 2022년 1만3000톤에서 2035년까지 300만톤으로 증가시키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