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2023년 전기차 등록 37% 증가/점유율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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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유럽연합에 등록된 배터리 전기차는 전년 대비 37% 증가한 153만8,621대로 집계됐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7% 감소한 81만3,480대였다. 
 
유럽자동차제조자협회는 유럽연합의 신차 등록은 13.9% 증가한 1,050만 대였다고 밝혔다.  헝가리(-3.4%)를 제외하고 모든 시장에서 더 많은 자동차가 등록됐다. 이탈리아(+18.9%), 스페인(+16.7%), 프랑스(+16.1%)가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2023년 신차 시장에서 배터리 전기차 점유율은 14.6%로 가솔린 자동차(35.3%)와 하이브리드 전기차(25.8%)에 뒤처졌지만 디젤 자동차(13.6%)보다 앞섰다. 하이브리드 전기차 중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7.7%,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17.1%를 차지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테슬라 모델 Y로 25만 4,822대였다. 이는 내연기관 모델 다치아 산데로(235,893)와 폭스바켄 T-록(206,438)보다 많았다. 배터리 전기차 시장의 성장은 벨기에(9만 3,285대, +148%), 덴마크(6만 2,759대, +104%), 포르투갈(3만 6,390대  +102%)과 같은 국가에서 주도되었으며 상대적으로 강력한 성장을 보였다. 
 
절대 수치로 보면 독일(52만 4,219대, +11%), 프랑스(29만 8,219대, +47%), 네덜란드(11만 3,981 대, +56%), 스웨덴(11만 2,208 BEV, +18.1%)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노르웨이(10만 4,587대, -24.4%)와 영국(31만 4,684, +18%)도 6자리 범위에 속하지만 EU 회원국이 아니다. 
 
한편 전체 신차 판매에서 폭스바겐 그룹은 18% 증가한 275만 3,053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26%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유럽연합에 등록된 전기차가 89.2% 증가한 27만 9,042대로 2.6%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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