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사망까지..? 운전자 99%가 모르는 주행 중 ‘이것’ 대처법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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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더욱 잦다는
주행 중 차량 시동 꺼짐
의외로 대처법 잘 모른다고


운전을 하다 보면 여러 가지 돌발 상황을 만나기 십상이다.
그중 생각만 해도 아찔한 주행 중 시동 꺼짐 현상은 의외로 많은 운전자가 경험하는 돌발 상황 중 하나라고.
주행 중 시동 꺼짐의 경우 시동이 꺼진 상황에서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다면 주변 주행 차량과 충돌하는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더욱 위험하다.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현상은 한 가지 원인으로만 발생하지 않는다.
연료가 원인이 될 수도 있고, 기계 부품이나 전기가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또한 차종과 유종에 따라서도 그 원인이 다를 수 있는데,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원인과 그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사진 출처 = ‘YTN’

연료 소진으로 인한 꺼짐
엔진 오일 교체는 주기적으로

먼저 연료 충전 시기를 놓쳤을 시 주행 중 연료를 모두 소진하여 시동이 꺼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연료 경고등이 점등된 후 30~50km 정도 주행이 가능한데, 가급적 빨리 가까운 주유소에 들러 주유를 하는 것이 좋다. 만약 주행 중 시동이 완전히 꺼졌다면 자동차 보험사에 연락을 취해 ‘긴급출동 서비스’를 신청한 후 비상급유 서비스를 받아 가까운 주유소로 이동할 수 있다. 평소 연료가 모두 소진되기 전에 주유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교체 시기가 지난 엔진오일이 점성을 잃어 윤활작용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실린더에 엔진 피스톤이 붙어 시동이 꺼지기도 한다. 엔진오일은 자동차의 윤활유로 차량 관리에서 매우 중요한 소모품이기 때문에 차량 사용 설명서를 참고하여 주기적으로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오래된 엔진오일로 인한 시동 꺼짐 현상이 반복된다면 엔진 자체를 교환해야 하는 상황까지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 출처 = ‘뉴스1’

부동액으로 인한 엔진 과열
하부 충격으로 연료 공급통 손상

부동액은 엔진과 부속장치가 열로 인해 받는 피해를 줄여주는 기능을 수행한다.
만약 누수나 기화가 생기면 이로 인해 부동액이 부족해지며 냉각수 온도가 상승하고 결국 엔진이 과열되어 시동이 꺼질 수 있다. 부동액도 엔진오일과 마찬가지로 차량 사용 설명서를 참고하여 자동차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제품을 확인하고 제때 보충, 교환해 주는 것이 좋다.

차를 운행하다 보면 차량 하부에 충격이 전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 충격으로 인해 연료 파이프라인이 손상될 수 있다. 이처럼 연료를 공급하는 파이프가 특정 충격에 의해 찌그러지거나 연료 필터가 막혔다면 차에 연료가 충분하더라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다. 이 경우 정비소에서 연료 공급계통을 점검받아야 한다. 또한, 연료 필터도 차량 사용 설명서에 적힌 주기대로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사진 출처 = ‘보배드림’

시동 꺼졌을 시 대처법
차량 점검 습관 들여놓기

그 밖에도 배선이나 점화 장치, 각종 센서에 이상이 생겼을 때도 시동이 꺼질 수 있으며 타이밍벨트(엔진벨트)가 끊어지거나 발전기가 고장 나는 등의 이유로도 시동이 꺼질 수 있다. 디젤 차량의 경우 디젤 연료를 분사하는 인젝터에 문제가 생겼을 때 시동이 꺼지기도 한다.

주행 중 시동이 꺼졌다면 먼저 비상등을 켜서 차량에 이상이 있음을 주변에 알리고, 차량을 최대한 갓길로 이동시킨다. 시동이 꺼지면 핸들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고 브레이크 페달을 조작할 때마다 부압이 소모되며 제동력도 나빠진다. 따라서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남은 동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갓길로 이동해야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사고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만큼 평소 주기적으로 차량을 점검하고 소모품, 부품을 잘 교체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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