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의 올해 마지막 신차, 프리우스 풀체인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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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가 된 하이브리드차, 그 시작은 바로 토요타 프리우스다. 세계 최초로 내놓은 양산형 하이브리드차로, 지금도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기술력에 있어서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국내에는 3세대 모델이 정식 출시된 이후 꾸준히 판매되며 국내에 하이브리드라는 시스템을 많이 홍보했다.

최근 토요타에서는 프리우스 풀체인지 모델을 국내에 내놓았다. 올해 매우 공격적인 전략을 펼친 토요타의 마지막 신차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두 가지를 내놓는다.

풀체인지된 프리우스는 기존보다 심플하면서 날카로운 외관 디자인을 보여준다. 전면은 상어의 머리를 형상화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이 매우 슬림해지고 ㄷ자 형태로 변경되었다. 헤드램프 안쪽으로 일체감 높은 슬림한 그릴이 존재한다. 페라리 SF90을 연상하기도 한다.

측면을 살펴보면 기존과 마찬가지로 패스트백 스타일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다. 앞쪽을 낮추고 뒤쪽을 높여 스포티한 자세를 구현했으며, 특이하게 일반형 사이드미러를 적용하고 그 위에 프론트 벤트 글라스를 적용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또한 스파크와 캐스퍼처럼 2열 도어를 뒷유리 뒤에 히든 타입으로 설치했으며, 휠은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마치 미래에서 온 스포츠카의 느낌도 있다.

후면은 가장 위쪽에 좌우로 가로지르는 일자형 테일램프가 위치해 있으며, 그 주변을 검은색으로 마감해 스포티한 멋을 살렸다. 테일램프 가장자리 아래쪽에 방향지시등이 있으며, 후진등은 범퍼에 위치해 있다.

실내 역시 외관과 마찬가지로 심플한 멋을 잘 살렸다. 어찌 보면 가장 토요타 다운 차가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든다. 대시보드는 수평을 강조하는 디자인으로 넓어 보이게 하며, 대시보드 위에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설치되어 있다. 기존 3세대와 4세대는 계기판이 중앙에 있었는데, 이번 5세대 모델에서 드디어 운전석 쪽으로 이동했다. 

중앙 디스플레이는 기존보다 더 커지고 와이드 타입으로 변경되어 더욱 시원한 화면은 물론 운전자가 바라보기도 더 편해졌다. 센터페시아에는 송풍구와 공조 버튼이 차례로 있으며, 공조 버튼은 상위 모델인 크라운과 동일한 스타일이다.

대시보드 중앙에 앰비언트 라이트가 추가되었다. 상위 모델인 크라운에도 없는 사양이라 더욱 눈에 띈다. 센터 콘솔은 기존에 사용하던 것과 동일한 방식의 레버식 전자 변속기가 적용되어 있다. 

크기는 전고가 50mm 낮아진 대신 전장 30mm, 전폭 20mm, 휠베이스 50mm가 증가해 2열 공간감이 향상되었다. 

국내에는 하이브리드 모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두 가지를 출시한다. 기존에는 1.8리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반면, 이번에는 둘 다 2.0리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성능이 높아졌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합산 출력196마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합산 출력 223마력을 탑재한다.

전륜구동 모델로만 출시되지만 전기모터는 2개가 탑재되며, e-CVT가 탑재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전 대비 1.5배 늘어난 13.6kWh 배터리를 장착하며, 1회 주행 시 EV모드로만 64km를 주행할 수 있다.

프리우스에 적용되는 기본 사양으로는 다음과 같다. 7인치 풀 디지털 계기판, 12.3인치 중앙 디스플레이,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사각지대 감지 시스템, 프론트 센터 에어백을 포함한 7 에어백 등이 기본 탑재된다. 또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는 V2L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고출력 전자제품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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