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 자동차 그룹,
신에너지 컨셉 모델 ‘에라’ 선보여
중국 광저우 자동차 제조사(GAC Group)는 GAC 브랜드를 통해 독특한 컨셉 모델 ‘에라(ERA)’를 공개했다. 에라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하여 신에너지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아 ‘지금’보다 ‘미래’를 준비하는 그룹의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 차를 글로벌 콘셉트 카로 내세웠다. 차체 비율에서 쿠페 카를 SUV에 적용함으로써 혁신을 이끌어냈다. 전체적인 디자인이 차량의 독특한 다이내믹한 느낌을 갖추고 있다.
세련되었지만 편안한 디자인
에라는 대담하고 여유로운 차체 형태로,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여유를 제공하는 동시에 GAC의 차세대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신에너지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모델이다.
전면부의 미래 지향적인 직선적인 헤드 라이트와 새로운 디자인 스타일을 채택한 이 차량은 그레이트월(Great Wall) 내부의 육각 형태의 그리드와 상단을 가로지르는 램프가 디자인됐다. 그리고 빛나는 브랜드 로고를 가진 폐쇄형 그릴을 적용했다.
측면부 곡선의 유려한 루프로 구성되었다. 코치 도어 설계로 차량의 탑승 및 하차 편의성을 크게 향상했다. 동시에 6스포크 로우 드래그 휠이 공기 저항을 최적화했다.
후면부는 로켓이 발사하는 것과 같은 디자인이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은 많은 사람들의 호불호를 타지 않을 것 같다.
에라의 인테리어는 화려한 연출과 쾌적한 시야에 중점을 두었다. 대시보드 전체에 걸친 큼직한 디스플레이 패널과 화려한 연출의 스티어링 휠이 위치해있다. 최대 여섯 개의 조절 가능한 시트가 차량의 사이즈를 간접적으로 알려준다.
여기에 전면과 후면 모두 미래적인 감성을 드러내는 직선적인 라이팅을 더했다. 다만 말 그대로 컨셉 모델에서 확장이 불가능한 ‘디자인’을 갖춘 만큼 실제 양산으로 이어질 디자인과는 거리가 있다.
수소 연료 전지 및 전기 모터 조합
에라는 수소 연료 전지와 전기 모터의 조합을 통해 환경 친화적인 이동 솔루션을 제시한다. 최고 출력 540 PS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친환경적인 이동 방식을 대표한다.
또한, 주행 가능 거리 800 km 이상이며, 제로 배출이 특징이다.
2026년 자체 개발한 전체 고체 전지(전고체 배터리) 탑재 예정
GAC는 에라를 통해 미래에 대한 비전을 담은 차량으로 소개했다. 그러면서 2026년까지 자체 개발한 전체 고체 전지를 탑재한 차량을 선보일 계획이다.
2026년까지 자체 개발한 완전 고체 전지를 탑재한 차량을 선보일 계획임을 발표했다. 고체 전지, 무코발트 전지, 저코발트 전지, 나트륨 이온 전지 등을 중요한 기술로 설정하고 연구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고체 전지는 400 Wh/kg의 에너지 밀도를 달성하면서 극한 환경에서 전지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충족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GAC는 신에너지와 친환경에 대한 브랜드의 비전을 품고 시대에 함께하고자 한다. ERA는 디자인의 혁신과 친환경 기술의 발전을 통해 차세대 이동 수단의 역할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