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통’ 옆에 주차했는데 정말 상상도 못 한 광경이 녹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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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 없이 음식물 쓰레기통 옆에 주차한 차주
보닛 위에 온통 음식물 쓰레기…범인은 바로 까마귀

음식물 쓰레기통 옆에 무심코 주차한 차주가 억울한(?) 일을 당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20474회. 누가 내 차에 음식물 쓰레기 테러를…’ 블랙박스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지난 12일 오전 10시 대전시 유성구에서 촬영됐다. 영상 속에는 음식물 쓰레기통 거의 앞에 주차된 차량의 모습이 보인다.

음식물 쓰레기를 보닛으로 옮기며 먹는 까마귀들 / 유튜브 ‘한문철 TV’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다소 황당한 장면이 포착됐다. 바로 ‘까마귀’들이 음식물 쓰레기통 근처를 맴돌며 부리와 발로 음식물 쓰레기를 먹는 장면이 담겨있었기 때문이다.

까마귀들은 음식물 쓰레기통 바로 앞에 주차된 차주의 차량 보닛 위에서 마치 밥상을 펼쳐놓고 먹는 듯한 모습을 보여줘 모두를 놀라게했다.

차주는 까마귀들이 음식물 쓰레기를 옮기고 먹은 흔적을 사진으로 촬영해 한문철 변호사에게 전하며 “음식물 쓰레기가 잔뜩 묻어있었다. 누가 테러를했나 싶었는데, 범인이 까마귀였다”고 황당해했다.



이어 “제 차에서 파티를 열었다”며 “음식물 쓰레기통 옆에 주차하지마시길 바란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혹시 까마귀 부리나 발톱에 의해 보닛이 긁힌 곳이 있느냐. 있으면 사진 올려달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주차는 지하주차장이 제일 좋다”, “블랙박스 없었으면 아무도 못 믿을 영상”, “까마귀 100 차주 0이다” 등 재밌으면서도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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