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12월 11일, 차기 ‘트랜스포터'(Volkswagen Transporter)를 2024년 봄에 첫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티저 사진과 영상도 공개되었다. 트랜스포터는 폭스바겐의 주력 상용차 중 하나로, 1950년에 발표된 초대 모델부터 오랜 전통을 자랑한다.
7세대로 돌아오는 폭스바겐의 미니벤
현행 트랜스포터는 6세대 모델로, 2015년 4월 유럽에서 발표되었다. 승용 미니밴 사양도 설정되어 있으며, 스포티한 ‘스포츠 라인’도 선택 가능하다.
약 9년 만에 모델 체인지를 실시하는 이 트랜스포터는 7세대 모델이 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EV 미니밴 ‘ID.Buzz’로 시작된 신세대 ‘브리’ 패밀리의 일환으로 차기 트랜스포터를 포지셔닝하고 있다.
트랜스포터,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새로운 경험 제공
차기형 트랜스포터의 파워트레인에는 디젤 터보 ‘TDI’, 4WD ‘TDI 4Motion’,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e 하이브리드’, 그리고 전기차 버전 ‘e 트랜스포터’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e트랜스포터는 ID.Buzz에 이어 폭스바겐의 EV 미니밴 라인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70년 가까이의 역사 폭스바겐 트랜스포터
트랜스포터는 폭스바겐의 상용차 라인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1950년대부터 시작된 이 모델은 다양한 변형과 업데이트를 거치며 상용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혔다.
트랜스포터는 넓은 적재 공간과 다용도 활용성으로 유명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승용차적인 편안함과 성능도 강화되었다.
폭스바겐은 트랜스포터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과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미래를 선도하고자 하는 비전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될 7세대 트랜스포터는 폭스바겐의 이러한 노력이 집약된 결과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