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박스에 바퀴달면 그게 차냐?” 괴짜같은 디자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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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의 후쿠오카 모빌리티 쇼 2023 출품작/출처: 토요타

일본 후쿠오카에서 “후쿠오카 모빌리티 쇼 2023″이 열린다. 이달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서는 젤라파고스의 나라 답게 이색 디자인을 뽐내는 차들이 넘친다. 그 중 공개된 몇 개를 살펴본다.


후쿠오카 모빌리티 쇼 는…

후쿠오카 모빌리티쇼 2023이 12월 22~25일 마린 메세에서 개최된다. 명칭을 모터쇼에서 모빌리티 쇼로 변경한 이후 첫 번째 개최를 맞이 했다. 일본의 자동차 생산 거점 중 하나인 북부 규슈에서 차세대 모빌리티가 구축하는 미래를 선사한다.

과거 모터쇼를 포함해 역대 최다인 45개 브랜드가 집결한 이번 모빌리티쇼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오토바이 등 이륜차, 패밀리카 등 다양한 차종과 이벤트를 갖추고 있다. 4륜·2륜차의 컨셉카나 최신 양산차를 전시하는 것을 포함해, 신규 기획된 “후쿠오카 모빌리티 투어”를 통해 차세대 모빌리티의 전시·시승·어트랙션의 코너를 마련해, 모빌리티의 미래와 그 가능성을 선사한다 .

▲ 토요타의 후쿠오카 모빌리티 쇼 2023 출품작/출처: 토요타
▲ 토요타의 후쿠오카 모빌리티 쇼 2023 출품작/출처: 토요타

모빌리티의 미래…?

토요타가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토요타의 카요이바코(KYOIBAKO)’는 LCV의 실용성의 미래를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소개되었다. 하지만 그 디자인이 과히 이동식 아이스박스를 떠올리게 한다. 차체에 비해 너무도 작은 유리창과 바퀴는 마치 야쿠르트를 배달하는 HY의 프레시 매니저(야쿠르트 아주머니)들을 싣고 다닐 것 같은 비주얼이다.

▲혼다의 후쿠오카 모빌리티 쇼 2023 출품작/출처: 혼다
▲혼다의 후쿠오카 모빌리티 쇼 2023 출품작/출처: 혼다

혼다가 보여주는 서스테나 C 타입은 일본이 아직도 애니메이션 강국인것을 실감하게 하는 비주얼이다. 그런데 딱 거기까지다 빨강과 파랑의 여야통합의 색깔은 차치하고서도 투박한 디자인과 함께 오각형과 사각형의 단순한 휠디자인까지 합쳐져 마치 아이들이 그린 자동차 그림에서 영감을 얻은 듯한 느낌이다.

▲닛산의 후쿠오카 모빌리티 쇼 2023 출품작/출처: 닛산
▲닛산의 후쿠오카 모빌리티쇼 2023 출품작/출처: 닛산

왜이러는걸까? 다시한번 확인해 보아도 여기는 영화 세트장이라거나 배트맨 영화 촬영장이 아니다. 이 차량은 닛산의 하이퍼 포스 컨셉카로 이름처럼 하이퍼한디자인이다. 그러나 각진 전면부와 수직에 가까운 측면부는 슈퍼카 라기 보다는 장난감을 보는 듯 하다.

매번 이렇게 특이한 차들로 눈과 정신을 즐겁게 만들어 주는 일본의 즐거운 모빌리티 쇼는 이번달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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