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약 반년 만에 다시 가동된다. 헌법재판소가 23일 이진숙 방통위원장에 대한 국회의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해 이 위원장이 업무에 즉시 복귀하면서다. 이로써 방통위는 이 위원장과 김태규 부위원장 2인 체제로 복구됐다. 이날 헌재 결정으로 2인 체제의 적법성이 인정된 만큼 앞으로 방통위는 그동안 쌓여온 주요 안건들을 순차적으로 처리해나갈 전망이다.이날 헌법재판관 8인 중 정형식·김복형·조한창 재판관은 기각 의견을, 문형배·이미선·정정미·정계선 재판관은 인용 의견을 냈다. 동수로 의견이 엇갈렸지만 탄핵소추는 기각됐다. 헌재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