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식품 저장 및 유통 단계에서 에틸렌을 감지해 농산물 폐기량을 줄일 수 있는 센서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정영규 생기원 기능성소재부품연구그룹 수석연구원 연구팀은 장시간 사용해도 정밀 측정이 가능한 ‘에틸렌 감지 센서(Ni₅–ZnO 센서)’를 개발했다.에틸렌은 식물 생장 과정에서 자연 발생하는 호르몬으로, 농도가 0.1ppm 이상 올라가면 과일·채소의 숙성이 촉진돼 품질이 저하된다.상용화된 에틸렌 센서는 전기화학식이나 GC(가스크로마토그래피) 방식으로, 부피가 크고 가격이 높아 농가 등에 널리 보급하기에는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