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30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살처분이 시행된 강원도 동해시 소재 가금류 농장에 지자체와 함께 현장대응요원을 파견했다. 이는 AI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 시행된 조치다.지난 10월 2일 전북 군산 만경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이후 가금농장에서는 이번 동절기 처음으로 H5N1형 AI 항원이 확인됐다.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AI 인체감염이 보고된 적은 없다.현장대응요원은 농장종사자, 살처분 참여자 등 고위험군에 대해 개인보호구 착용, 계절인플루엔자 접종 여부 등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