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만에 2300만 개가 팔린 라면이 있다. 농심의 '신라면 툼바'다. 매콤함과 꾸덕한 식감을 앞세워 국내외 소비자들의 입맛을 단숨에 사로잡았다.지난해 9월 용기면으로 첫선을 보인 신라면 툼바는 10월 봉지면 출시까지 이어지며 누적 판매 2300만 개라는 기록을 세웠다. 월 판매량만 보면 농심의 대표 제품인 '오징어짬뽕'에 필적하는 수준이다.월평균 매출 60억 원에 달하는 이 제품은 출시 초기부터 MZ세대를 겨냥한 맛과 식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매콤함에 꾸덕한 질감을 더한 이 라면은 특히 젊은 층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