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캐즘·관세에 캐나다 합작법인 출자 3년 연기
LG에너지솔루션이 캐나다 합작사인 넥스트스타 에너지(NextStar Energy Inc.)에 대한 투자를 연기하기로 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부진)과 트럼프 리스크를 고려해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LG에너지솔루션은 12일 정정공시를 통해 넥스트스타 에너지 출자 기한을 당초 올해 3월에서 오는 2028년 3월까지로 3년 연장한다고 밝혔다.넥스트스타 에너지는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캐나다 합작사다.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까지 캐나다에 합작법인을 세우고 총 1조7881억원을 현금출자해 합작법인 지분 51%를 …
한국해운협회, ‘바다와 미래’ 세미나…“美정책 적극 대응”
한국해운협회는 조승환 국민의힘 의원과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공동으로 ‘바다와 미래 연구포럼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한국해운협회에 따르면 이날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진행된 세미나에는 해운·조선 및 연관산업 관계자 약 100여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조승환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미국의 ‘미국을 위한 선박법(SHIPS for America Act)’ 시행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다면 우리 해운과 조선산업이 또 다른 기회를 맞이할 수 있을 것”며 “오늘 세미나에서 나온 의견을 경청하고 …
고려아연 호주 자회사, 영풍 지분 확보…“영풍 의결권 제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또다시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를 단행했다.고려아연 호주 자회사이자 주식회사인 썬메탈홀딩스(SMH)는 썬메탈코퍼레이션(SMC)이 보유한 영풍 지분 10.3%를 현물배당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고려아연과 영풍 사이에 새로운 상호주 관계가 형성됐다는 게 고려아연 측의 주장이다.고려아연은 “이달 말 열릴 고려아연 정기 주총에서 영풍의 의결권은 여전히 제한된다”며 “SMC의 모회사로서 SMH 역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적대적 인수·합병(M&A)으로부터…
코레일, 부정승차 ‘특별단속’…적발시 최대 30배 징수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부정승차 근절과 올바른 승차권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부정승차 집중단속을 위한 열차 내 승차권 특별 단속반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코레일은 KTX, 무궁화호 등을 대상으로 이용수요가 집중되는 코레일은 KTX, 무궁화호 등을 대상으로 이용수요가 집중되는 ▲출퇴근시간 ▲단거리 구간(서울·용산⟷광명·수원, 부산⟷울산 등) ▲주말·연휴기간 등에 불시점검을 시행한다.철도사업법 제10조에 따라 열차 이용객이 정당한 운임 요금을 지급하지 않고 열차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기준운임의 최대 30배까지 부가 운임…
코레일, 조직쇄신 위한 제도·프로세스 전면 개선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2일 오후 대전사옥에서 조직쇄신을 위한 제도·프로세스 개선대책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대외적으로 지적받은 사항을 포함해 안전, 서비스, 윤리 등 코레일 업무전반에 대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이 필요한 과제에 대해 심도있는 대책을 논의했다.
한수원, 국내 최초 연료전지 탄소포집기술 개발
한국수력원자력이 국내 최초로 PAFC 연료전지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한수원은 12일 전남 광양에서 '연료전지 탄소포집기술 시연회'를 개최하고 이산화탄소를 90% 이상 포집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기존 연료전지 발전소에 이 기술을 적용하면 연료전지 발전소를 친환경 발전소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시연회에는 광양시, 여수광양항만공사, 두산퓨얼셀, 에어레인, 한국종합기술 등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기관·기업들이 참여했다.한수원은 2023년 3월 광양시,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함께 연료전지 발전사업 …
지난해 주식 불공정거래 60%는 ‘이것’
지난해 한국거래소가 적발한 주요 주식 불공정거래 사건 10건 중 6건은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사건으로 확인됐다.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12일 '2024년도 불공정거래 심리실적 및 특징 분석' 자료를 내고 지난해 금융위원회에 불공정거래 혐의를 통보한 사건은 모두 98건이라고 밝혔다.미공개정보이용 사건이 59건(60.2%)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부정거래(18건·18.4%), 시세조종(16건·16.3%)이 뒤를 이었다.미공개정보이용 사건의 경우, 공개매수 실시와 관련해 호재성 정보를 이용하는 사건이 다수 발생하면서 전년 대…
LH-대전시, 다가구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지원 강화 ‘맞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가 12일 대전광역시청에서 대전광역시와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개정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매입 대상 주택이 확대되고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조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원스톱 전세피해 지원’으로 보다 신속한 피해자 주거지원 강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양 기관은 서울시·경기도에 이어 전국 세 번째 규모로 다가구 전세사기 피해가 집중된 대전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하…
美,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관세 유예없이 부과
미국 상무부가 추후 공지하기 전까지 관세 부과를 유예하기로 했던 87개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에 즉시 관세가 부과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현지시간 11일 밤 9시 5분, 9시 24분(우리시간 오전 10시 5분, 10시 24분)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이 홈페이지 게시를 통해 추가 관세 조치가 이뤄졌다고 12일 밝혔다.조치를 살펴보면 당초 미국 상무부가 추후 공지하기 전까지 관세 부과를 유예하기로 했던 87개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美 HS 8단위 기준)에 대해서도 동부 표준시 12일 낮 12시 01분(우리시간 12일 오후 1시…
남부발전, 공공 협업 통한 부·울·경 소상공인 해외진출 지원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 울산, 경남 지역 소상공인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공공이 힘을 모은다.한국남부발전은 12일 부산 본사 회의실에서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부산본부세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부산외국어대학교와 'K-소상공인 해외시장 진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고금리, 고물가로 힘든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위기 극복과 소상공인에 대한 수출지원 제도와 지원 미비사항 보완에 각 기관의 뜻이 모이면서 추진됐다.협약 체결에 따라 남부발전 등 5개 기관은 ▲부산, 울산, 경남지역 수출유망 소…
현대제철, HD현대그룹과 고성능 신규 후판 개발
현대제철이 HD현대그룹과 협업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12일 밝혔다.현대제철은 전날인 11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관계자들과 함께 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 운반선용 신규 후판 강재 초도 생산 기념식을 갖고 협업 강화를 다짐했다.이번에 초도 생산한 신규 개발 후판은 극저온에서 외부 충격에 버티는 능력을 극대화하고 용접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LPG·암모니아 운반선은 액화 물질 저장을 위해 극저온을 유지해야 하며 여기에 일반 강재를 적용하면 충격 인성이 낮아 외부 충격에 취약해진…
현대글로비스,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서 물류로봇 시연
현대글로비스는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5)’에 참가해 자사의 스마트물류솔루션 사업 역량과 물류 자동화 기술력을 선보였다고 밝혔다.‘AW 2025’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 공장·자동화 관련 전시회로 오는 14일까지 열리며 현대글로비스는 ‘스마트물류 특별관’에 부스를 마련했다.해당 부스에서는 현대글로비스의 ‘스마트물류솔루션’ 사업 역량을 확인할 수 있다.스마트물류솔루션은 상품의 입고와 관리, 분류, 운송 등 물류 전 과정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보틱스 등 다양한 기술…
소니움, 라인 본사와 파트너십 체결… 웹3 시장 진출 가속화
소니 그룹 계열사 소니 블록 솔루션 랩스가 개발한 레이어2 블록체인 '소니움'은 글로벌 메신저 플랫폼 라인(LINE)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협력은 글로벌 웹3 시장 진출과 블록체인 서비스의 접근성 확대를 목표로 한다. 특히 라인 본사가 직접 참여해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소니움은 옵티미즘(OP) 스택 기반의 레이어2 블록체인으로, 베이스, 맨틀, 모드 등 옵티미즘 슈퍼체인과 호환된다. 이번 협력으로 라인 미니앱 서비스와 연동해 약 2억명의 활성 이용자가 웹3 환경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라인…
TTA, 국가정보원 암호모듈 검증 민간 시험기관 지정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지난 6일 국가정보원(NIS)으로부터 암호모듈 검증(KCMVP) 민간 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암호모듈 검증은 '사이버안보 업무규정' 제9조와 '전자정부 시행령' 제69조 등에 따라 국가·공공기관에서 도입하는 암호모듈의 안전성과 구현 적합성을 검증하는 제도다. 이를 위해 국제표준에 기반한 암호 모듈 보안 요구사항(KS X ISO/IEC 19790:2015) 및 암호모듈 시험 요구사항(KS X ISO/IEC 24759:2015)에 따른 만족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TTA는 국가정보원 '암호…
공정위, 이통 3사에 1000억원대 과징금
이동통신 3사가 번호이동 가입자를 인위적으로 조정하는 등 담합을 한 혐의로 1000억원대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동통신 3사에 대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1140억원을 부과했다고 12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지난 2015년 1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번호이동 순증감 건수가 특정 사업자에게 편중되지 않도록 상호 조정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실행했다.이동통신 3사는 2014년 12월 과도한 판매장려금을 지급한 행위에 대해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
폴리텍대학, 호주TAFE NSW와 국제교류 네트워크 협력 강화
한국폴리텍대학은 12일 호주 TAFE NSW와 국제교류 네트워크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TAFE NSW(Technical And Further Education New South Wales)는 호주 최대 공립 직업교육훈련기관이다.이번 협약은 한국의 인구감소와 다인종·다문화로의 사회 변화에 따른 공공직업교육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 선진 직업교육 사례를 통해 폴리텍대학의 미래 직업교육 실행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학생과 교직원 교류 ▲교직원 전문 역량개발 프로그램 운영 ▲직업…
한화에너지 IPO로 새판 짜는 한화…지배구조 개편·승계 ‘신호탄’
한화에너지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면서 한화그룹의 경영 구도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오너 일가가 지분 100%를 보유한 한화에너지가 확보할 자금이 그룹의 지배력 강화와 승계 구도의 핵심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제 마지막 퍼즐이 IPO로 맞춰지는 분위기다.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너지는 최근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하면서 IPO 작업을 본격화했다. 업계에서는 IPO를 통해 확보된 자금이 재무 개선뿐만 아니라 ㈜한화 지분 추가 매입과 합병, 승계 자금 마련…
생보협회, 2025 한일 생명보험 세미나 개최…초고령사회 대응 논의
생명보험협회는 일본의 아시아 생명보험 진흥센터(OLICDC)와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초고령사회, 생명보험업계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2025 한-일 생명보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올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한국의 생명보험사가 나아갈 길을 심층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초고령사회의 길을 먼저 겪으며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일본 생보업계의 사례를 직접 듣고 보험금청구권신탁을 활발히 운영 중인 미국과 일본의 사례를 업계 전문가와 함께 집중 조명했으며 생보업계 및 유관기관에서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
공군사관학교 찾은 최상목 대행 “군 본연의 역할·사명감” 강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공군사관학교 제73기 졸업 및 임관식에 임석해 공군장교로 임관하는 사관생도들을 격려했다.이날 최 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우리 공군은 1949년 창설 이래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영공을 확고히 지켜 왔다. 지금 이 순간에도 한 치의 흔들림 없는 대비태세로 가장 높은 곳에서 조국을 수호하고 있다”며 공군장병들에게 감사를 전했다.그러면서 “북한은 변함없이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면서 도발과 위협을 지속하고 있으며 러시아와 불법 무기거래를 통해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 …
[특징주] 세아제강지주, 美수입 규제 강화·LNG확대 수요에 ‘강세’
세아제강지주 주가가 미국의 철강 수입 규제 강화와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확대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강세를 보였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세아제강지주는 전장보다 1만3000원(4.91%) 오른 27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한때 9.25% 오른 28만95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세아제강 또한 이날 장중 7% 넘게 오르기도 했으나 장 후반 상승분을 반납해 0.1% 오른 19만3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이날 세아제강지주의 강세는 미국의 철강 수입 규제 강화에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