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박진숙 기자 = 길어진 설 연휴에 명절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가운데 세대별로 명절 스트레스가 취업 잔소리, 설 선물 및 세뱃돈 부담 등으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성인남녀 1502명을 대상으로 '설 명절 스트레스' 관련 조사를 진행한 결과, 5명 중 2명 꼴인 39.8%가 설 연휴 명절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동일 조사(35.6%)보다 소폭 오른 결과다. 명절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은 남성(33.8%)보다 여성(44.7%)에게서 높게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30대가 48.6%로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받는 명절 스트레스는 연령별로 상이했다. 20대의 경우 '취업, 직업 관련 과도한 질문과 잔소리(68.5%, 복수응답)'을 압도적 1위로 꼽았으며, 30대에게서는 '연애, 결혼 관련 과도한 질문과 잔소리(49.4%,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40대 이상의 경우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