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에 움츠러든 중견기업…50.4% “투자계획 없다”
중견기업의 절반은 올해 투자 계획이 없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투자 확대를 위한 정책으로는 세제 지원 확대가 첫 손에 꼽혔다.21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가 발표한 ‘2025년 중견기업 투자 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투자 계획이 없다'고 밝힌 중견기업은 50.4%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조사 대비 8.7%p 증가한 수치다.이들은 불확실한 시장 상황(38.2%), 경영 실적 악화(19.6%) 등 급격한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들었다. 투자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49.6% 중에서도 전년 대비 투자 규모를 늘리겠다
[특징주] 트럼프 취임 첫날 조선株 강세… 삼성중공업·한화오션 1년 내 최고가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주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첫날 강세를 보이며 1년 최고가 경신. 긍정적 업황 반영.
감귤가격 한달새 22.6% 급등…생산자물가 두달째 올라
감귤, 무 등 농산물과 축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생산자물가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생산자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9.51로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
[특징주] 한싹 주가 급등, 트럼프 2기 출범…미국 빅테크 투자 독려에 MS...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재취임이 글로벌 IT 시장에 큰 변화를 예고하며, 빅테크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이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같은 흐름 속에서 한싹(430690)의 주가가 21일 6120원으로 전일 대비 300원(5.1%) 상승하며 주목받고 있다.트럼프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AI와 빅테크 산업의 성장을 핵심 정책으로 내세웠다. 그는 "미국은 AI와 빅테크를 중심으로 한 기술 경쟁에서 세계를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규제 완화와 세제 혜택 등 친기업적 기조를 통해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코스닥 1·2부 나뉘나… 김병환 “주식시장 체계 개편방향 검토”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주식시장 구조 개선을 통해 투자자 보호 및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IPO 및 상장폐지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며, 기업의 자금 조달과 투자자의 선택을 용이하게 할 계획이다.
‘사이클론 셧다운’ 세계 최대 철광석 수출 항구 운영 재개
[더구루=진유진 기자] 호주 포트 헤들랜드(Port Hedland)가 사이클론으로 인해 폐쇄된 지 이틀 만에 운영을 재개했다. 철광석 수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포트 헤들랜드의 운영 재개는 글로벌 철광석 시장에도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운영사 필바라 항만청은 20일(현지시간) 포트 헤들랜드가 사이클론 숀(Sean)이 지나간 후 정상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포트 헤들랜드는 철광석이 풍부한 서호주 필바라 지역 연안에 위치한 세계 최대 철광석 수출 항구다. 포트 헤들랜드는 사이클론 영향으로 지난 18일 오후 폐쇄됐으며, 당시 필바라 항만청은 두 개의 열대 저기압이 사이클론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우려해 모든 벌크선의 출항을 지시하고 필수 인력만 현장에 남겨뒀다. <본보 2025년 1월 20일 참고 호주 최대 철광석 항구, 사이클론 위협에 셧다운…가격 오르나> 호주는 전 세계 철광석 공급의 60%를 차지하며, 이 중 90%가 포트 헤들랜드를 포함한 필바라 연안 항구를 통해 한국과 중국 등으로 수출된다. 포트 헤들랜드는 BHP 그룹과 리오 틴토(Rio Tinto), 포테스큐(Fortescue), 핸콕 프로스펙팅(Hancock Prospecting) 등 글로벌 광산업체들이 철광석 물량을 처리하는 핵심 거점이다. BHP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을 통해 "필바라 항만청의 승인 이후 선박 적재를 재개했으며, 항만과 철도 운영도 정상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포테스큐 대변인은 "필바라 사업장에서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으며, 리오 틴토는 "철도와 항만 인프라 피해 정도를 평가한 후 사업을 복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번 사이클론으로 인해 철광석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가격 상승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필립 커클레크너 철광산업 분석가는 "만약 광산 설비가 파손돼 철광석 수출 재개가 지연되면 손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만, 포트 헤들랜드가 폐쇄 이틀 만에 운영을 재개하면서 예상보다 빠른 복구로 철광석 가격 상승 압박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만병의 원인 ‘만성 스트레스’…심혈관 질환에도 문제
만성스트레스와 동맥경화 간 상관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생체 내 영상획득 기술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밝혀졌다.20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유홍기 교수팀은 고려대 구로병원 김진원 교수팀과 공동으로 스트레스에 의한 혈관 내 세포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는 생체 내 영상 획득 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심혈관 질환은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30%)로,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혈관 질환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 급성 스트레스는 교감신경계를 자극해 노르에피네프린을 분비하게 하고, 이는 혈관 내벽 세포에 영향을
트럼프가 돌아왔다…세계 무역질서 대변혁, 한국 경제 앞날은
미국 우선주의를 전면에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20일(현지시간)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 '트럼프 2.0 시대'가 본격 개막된다.동맹국과 적성국을 가리지 않고 미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트럼프 2기 정부가 공식 출범함에 따라 국제 무역 질서와 한국 경제가 또 다시 대변혁에 직면하게 됐다.트럼프 당선인은 20일 낮 워싱턴DC의 연방의회 의사당 중앙홀(로툰다)에서 취임식을 한다. 그는 존 로버츠 대법원장 앞에서 취임 선서를 한 뒤 취임사와 함께 앞으로 4년간의 국정 비전을 밝힐 예정이다. 트럼프 당선인의 임기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자체 개발 로봇으로 원전 해체 시장 도전
국내 원전 해체 산업은 이제 막 초기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큰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에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로봇이 원전 해체 시장에 도전해 귀추가 주목된다.
트럼프보다 더 주목받는 최측근 머스크…향후 역할에 관심 집중
20일(현지시간)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공식 출범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 당선의 1등 공신이자 최측근으로 꼽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향후 역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머스크는 정부 예산·지출 개혁을 목표로 하는 임시 자문기구인 '정부효율부'(DOGE)의 수장이지만 그의 역할이 경제 전반은 물론 외교 문제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작년 미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을 위해 2억5000만달러(약 3649억원) 이상을 쏟아부은 것으로 알려진 머스크는 대선 이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트럼프 자택에 머물면서 정권 인수
[재무제표 읽는 남자] 불확실성 속에서 길을 찾는 한국 수출 전략
국내외 정세가 급변하고 있다. 한국의 수출 기업들은 불확실성과 위기를 동시에 마주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붕괴, 주요국 간 무역 분쟁,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상승, 고금리와 고물가 등 지난해의 어려움이 새해에도 여전하다.설상가상 여기에 국내 정치적 불안정까지 더해져, 해외 무역 기업들의 생존 환경은 더욱 척박해졌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생존을 위한 해답은 여전히 ‘수출’이다. 우리기업들은 반도체·자동차·조선·디스플레이·배터리 등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산업으로 국가 경제의 중심축을 책임져 왔다. 이들은 무에서 유를 창
[풀·꽃·나무 이야기] 남국을 향한 불타는향수…파초
1월 21일의 꽃은 '파초'(Japanese Banana), 꽃말은 '기다림'이다.남국을 향한 불타는 향수, 너의 넋은 수녀보다도 더욱 외롭구나.파초하면 이국만리 타향에서 조국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한 김동명 시인의 시 '파초'가 떠오른다.넓은 잎이 얼핏 바나나(꽃이 노란 미색)처럼 보이지만 종이 다르다.바나나보다 추위에 강해 남부에선 정원에 흔히 가꾼다. 잎들이 넓고 우아해 칸나처럼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하다. 겨울에 뿌리 월동을 위한 조치만 잘 해주면 중부지방에서도 키울 수 있다.기다림, 고향을 떠나 살아가는 파초의 꿈,
후계농 육성 지원금 6000억원에서 1조500억원으로 확대
정부가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5771억원의 예산을 추가 지원한다.19일 농림축산식품부 지난 13일 열린 '경제2분야 주요 현안 해법 회의'에서 농업인 경영 부담을 해소할 수 있는 대책을 건의한 결과 정부 내 협의를 거쳐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청년농업인 등에게 농지 구입과 시설 설치 등에 필요한 자금 대출을 지원하는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지원 규모가 6000억원에서 1조500억원으로 확대된다. 농식품부는 이미 계약을 체결했으나 자금 배정을 받지 못한 청년농을 확인해 자금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다음 달
치솟은 환율, 긴 설연휴…주요 국내 여행지 ‘함박 웃음’
환율이 고공행진 하는 가운데 긴 설 연휴 영향으로 국내 여행지가 들썩이고 있다.오는 27일이 공휴일로 지정된 가운데 직장인의 경우 설 연휴(28∼30일)에 이어 금요일인 31일 연차를 하루 쓰면 주말을 끼고 최장 9일(1월 25일∼2월 2일)을 쉴 수 있기 때문이다.1450원을 넘는 원달러 환율로 항공료와 현지 비용 부담이 작지 않아 국내서 설 연휴를 즐기려는 이들이 많아진 것도 중요한 이유다. 19일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59.50원이다.이날 관광업계에 따르면 강원도 강릉과 속초, 부산 등 국내 주요 관광지의 호텔들은 설 연휴
대내외 불확실성에…12월 외화예금 29억달러 증가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지난해 12월 국내 기업들의 외화예금이 3개월 만에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4년 12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
[풀·꽃·나무 이야기] 작은 평화를 만들어가는 ‘우단일엽’
1월 20일의 꽃은 '우단일엽'(Felt fern)', 꽃말은 '작은 평화'.잎이 하나씩인 일엽초인데, 잎 표면에 비단처럼 부드러운 은색 솜털이 있다. 기품이 있어 눈으로 봐도 손으로 만져도 즐거움을 준다.고사리과 집안의 상록 양치식물, 비교적 추위에 강해 정원에서 좀 습한 곳이 있으면 착생란처럼 붙여 가꿀 수 있다. 석부작이나 목부작 만들때 조연으로 쓰기도 한다. 잎을 떼어 번식한다.작은 평화, 지각변동이나 화산폭발후 이끼나 양치류가 먼저 자리잡고 생명터를 만든다. 거기에 온갖 식물들이 평화롭게 번성한다. 작은 평화라도 어느날 갑
‘큰 손’ 중국인들이 관광업계 살릴까…춘제 앞두고 대대적 마케팅
오는 28일 시작해 다음달 4일까지 이어지는 중국 최대 연휴인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앞두고 면세점, 카지노 등 관광업계가 각종 이벤트와 쇼핑 혜택을 앞세워 중국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20일 면세점 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 오프라인점(서울·제주·인천점)에서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춘제 이벤트로 '홍바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프로모션 기간 중 각 지점에 비치된 홍바오 QR코드를 통해 50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S리워즈 8달러를 지급한다.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는 신라면세점 서울점 외국인 구매
치솟는 기름값… 서울 일부 주유소 휘발윳값 1800원 넘었다
미국의 러시아 에너지 기업 제재 영향으로 국내 기름값이 15주째 상승세를 보이는 있다. 서울 시내 일부 주유소 경우 휘발윳값이 1800원을 훌쩍 뛰어 넘었다. 특히 국제유가가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민족 대이동'이 예상되는 설 명절 기간에 기름값이 현재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L당 1722.73원을 기록하며 15주째 상승세다.지역별로는 서울은 평균 1798.29원으로 가격이 가장 높다. 사실상 1
‘무용지물’ 청약통장…강남3구 쏠림ㆍ고분양가에 작년에만 55만명 탈출
아파트 청약이 서울 강남3구에만 집중되고 높은 분양가로 청약 문턱이 높아지면서 청약통장을 해지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통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648만5000명으로 1년 전(2703만9000명)보다 55만4000명이나 줄었다.가입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고 납부 금액도 많은 1순위 가입자는 지난달 말 1764만6000명으로 57만4000명 감소했다. 같은 기간 2순위(883만9000명) 가입자는 2만명 늘었다.2010년 이후 매년 증가했던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022
맛의 고장 전라도 여수의 17첩 백반 맛집, ‘명품맛집’
\'맛의 고장\'으로 불리는 남도 음식은 맛이 풍부하고 짭짤하면서도 감칠맛이 뛰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여수는 남해안에 위치해 다양한 해산물을 쉽게 얻을 수 있다. 꼬막, 돌게, 멍게, 갓김치와 잘 어울리는 간장게장, 생선회 등 지역 특산 해산물이 여수 음식의 기반을 이룬다.또한 여수 사람들은 음식을 준비할 때 정성을 다하고, 넉넉한 양과 손맛을 중시한다.※ 명품맛집 : 전남 여수시 동문로 129-1※ 영업 시간 : 매일 08:00-20:00 (라스트 오더 19:30)※ 휴무 날짜 : 연중무휴 ※ 주차 유무 : 근처 엑스포 공용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