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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걸그룹’ 뮤, 걸스 나이트 뮤직비디오 공개…내달 15일 첫 미니앨범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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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K-POP 걸그룹 뮤(MW:MEU)
버추얼 K-POP 걸그룹 뮤(MW:MEU)

버추얼 걸그룹이 음원 공개에 그치지 않고 실물 음반과 음악방송까지 활동 반경을 넓히는 사례가 늘고 있다. 캐릭터 기반 지식재산(IP)을 기존 K-POP 유통 구조에 그대로 얹는 방식이다. 데뷔 4개월 차 버추얼 걸그룹 뮤(MW:MEU) 역시 첫 미니앨범 발매를 앞두고 같은 경로를 밟고 있다.

뮤는 지난 25일 선공개곡 ‘걸스 나이트(Girls’ Night)’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영상은 그룹이 데뷔 때부터 이어온 자체 세계관 ‘드리머 존(Dreamer Zone)’을 토대로 제작됐으며, 새 멤버 카나의 개인 티저 영상과 연결되는 연출이 적용됐다. 앞서 공개된 실사 페르소나 콘셉트 포토에는 카나의 모습이 담기지 않았던 만큼, 이번 뮤직비디오는 카나의 합류를 세계관 안에서 처음 풀어낸 콘텐츠가 됐다.

뮤는 지한, 이비, 수아, 카나, 초은 5인 구성이다. 고양이를 모티브로 한 다섯 캐릭터가 코마 상태에서 물리 법칙이 뒤틀린 공간 드리머 존을 인간의 모습으로 유영한다는 설정을 음악과 비주얼로 풀어낸다. 이 가운데 수아는 멤버 활동과 함께 세계관 설정과 비주얼을 기획하고 아트 디렉팅하는 프로듀서 역할도 맡고 있다.

‘걸스 나이트’는 시티팝과 뉴잭스윙 계열 드럼 사운드를 결합한 신스팝 곡으로, 일상의 고민을 내려놓고 서로의 꾸밈없는 모습으로 함께하는 순간을 담았다. 이 곡이 실린 첫 미니앨범 ‘With U’에는 칩튠 사운드와 업템포 하우스 계열 트랙이 함께 담긴다. 앨범은 내달 15일 오후 6시 정식 발매되며, 발매를 기념하는 쇼케이스도 9월 중 열린다. 실물 음반은 멤버별 주얼 케이스와 포토북, 이어폰 구성 등 복수 버전으로 제작됐다.

뮤의 활동 확장은 데뷔 직후부터 이어져 왔다. 본지가 지난 7월 6일 보도한 대로 뮤는 6월 25일 Mnet ‘엠카운트다운’ 934회에서 ‘Paper Plane’ 무대를 선보이며 데뷔 약 두 달 만에 음악방송에 진입했다. 당시 소속사 브이레코드(VRECORD)가 밝힌 그룹 유튜브 구독자는 9만명 수준이었고, 데뷔 이후 공개한 뮤직비디오 누적 조회수는 이달 12일 기준 162만회를 넘어섰다. 2025년 11월 16일 프리데뷔 시점부터 계산하면 약 10개월 만에 음원과 음악방송, 실물 음반을 아우르는 활동 구조를 갖춘 셈이다.

멤버 개편과 세계관 확장이 동시에 진행된 시기에 나오는 이번 미니앨범은 뮤가 신인 단계를 넘어 안정적인 활동 주기를 만들 수 있는지 가늠하는 지표가 된다. 캐릭터 IP와 실사 이미지, 음반 판매를 하나의 활동으로 묶어내는 방식이 국내 버추얼 걸그룹의 다음 단계를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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