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크래프톤, 게임스컴 수상작 거머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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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과 펄어비스 작품이 독일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어워드 2026’ 수상 후보에 올랐다. 2022년 3관왕을 달성했던 네오위즈 ‘P의 거짓’ 이후 3년 동안 명맥이 끊겼던 국내 게임 수상작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다.

2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은 에픽과 최고의 PC게임 2개 부분에 후보작으로 올랐다. 에픽은 장대한 세계관 서사와 스케일이 크고 강렬한 게임플레이를 보여준 트리플A급 타이틀에 주어지는 상이다. 붉은사막은 ‘메트로: 2039’와 ‘스트레인저 댄 헤븐’, ‘타이즈 오브 어나이얼레이션’과 ‘토탈 워: 워해머 40000’ 등의 작품과 경쟁을 펼친다.
최고의 PC 게임은 PC 플랫폼에서 시각과 최적화, 조작감 등 게임 경험과 완성도를 평가한다. 이 분야에서도 쟁쟁한 서구권 대작 게임들과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가 7년 동안 개발한 대작이다. 올해 미국 비디오게임 판매 순위 누적 판매량 2위(시장조사기관 서카나 기준), 올해 신규 지식재산권(IP) 중 스팀 매출 1위(알리네아 애널리틱스)를 기록했다.
크래프톤이 퍼블리싱하고 피콜로 스튜디오가 개발한 신작 ‘에이지 트위스터’는 ‘모스트 홀섬(Most Wholesome)’ 분야 후보작에 선정됐다. 이 분야는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연출에서 벗어나 이용자 감성을 자극하고 긍정적인 심리적 경험을 선사하는 게임을 대상으로 한다.
에이지 트위스터는 할아버지와 손녀가 딸이자 손녀의 어머니가 남긴 흔적을 따라 여정을 떠나는 2인 협동 어드벤처 게임이다. 두 명의 이용자가 각 캐릭터를 맡아 협력하며 게임을 진행한다.

후보작은 전문 심사위원단이 선정한다. 최종 수상작은 심사위원단 평가와 게임스컴 커뮤니티 투표를 합산해 결정한다. 오는 28일 게임스컴 어워드 쇼에서 수상작이 공개될 예정이다.
국내 게임이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수상작 명단에 올랐던 것은 2022년 P의 거짓이 마지막이다. 당시 P의 거짓은 3개 부분(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최고의 역할수행게임, 가장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수상하며 주인공이 됐다.
한편 크래프톤은 오는 26일부터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6에 에이지 트위스터를 비롯해 펍지 스튜디오 미공개 신작과 노 로우(NO LAW), 프로젝트 제타와 타래: 언바운드 등 5종의 신작을 출품한다. 펄어비스는 삼성전자와 함께 게임스컴에 참가, 관람객들은 삼성전자의 세계 첫 6K 게임 모니터 ‘오디세이 G8’ 등으로 구성된 PC에서 붉은사막을 경험할 수 있다.